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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업체들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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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업체들이 전기차를 무기로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빠른 속도로 침투하고 있다. 네타오토가 11월 30일 태국에 2만대 규모의 공장을 건설 중이라는 뉴스가 가장 최근의 일이다. 하지만 그 전에 임 BYD 광저우자동차그룹 창안자동차 등 진출기업들이 늘고 있다. 지금은 중국 업체들끼리의 경쟁이 심화될 정도다. 
 
지난 11월 29일 태국 방콕 근교에서 개막한 태국 국제 자동차 엑스포 2023에서 광저우는 산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온을 런칭하며 다섯 개 모델을 소개했다. 광저우는 지난 11월 중순 태국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와 태평양, 유럽 등에 판매 및 생산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창안자동차는 11월 초 착공한 태국공장을 2025 1분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안자동차는 태국을 더 많은 동남아시아 국가와 기타 오른쪽 운전석 자동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거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태국 공장 1단계에서는 디팔, 아바타, 치위안 등 하위 브랜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창안은 이 공장에 200억 바트(약 5억7,000만 달러)를 투자해 연간 20만 대를 생산할 예정이며, 1단계 투자 규모는 연간 10만 대 규모로 약 100억 바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 11월 말 기준 태국에 진출됐거나 진출할 전망이 있는 중국 전기차 업체는 약 10개사로 2022년 말 대비 두 배로 늘었다. 지리자동차그룹도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 업체들이 적극적인 것은 태국 전기차 시장의 확대가 배경이다. 태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라이프 타이랜드는 신차 판매에 차지하는 전기차의 점유율이 2023년 10월에 13%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신차 시장 1위는 35%의 점유율을 보이는 토요타 자동차이지만, 전기차만으로는 중국세가 90%를 차지한다. 그 중 BYD의 점유율이 50%를 넘는다. BYD는 전체 신차 판매에서도 점유율이 7%에 4위에 랭크됐다. 
 
중국 업체들의 해외 진출은 최근 중국 내수시장의 성장 둔화도 한 몫을 하고 있다.

CP-2022-0212@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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