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가 2023년 11월 30일, 유럽연합은 2024년 신차 시장 증가는 낮고 배터리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협회는 해당 분야의 유럽 정책에 대한 비전을 설명하는 선언문과 함께 예측을 발표했다. 유럽의 14개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를 대표하고 르노 그룹의 CEO인 루카 드 메오가 이끄는 ACEA는 보급형 배터리 전기차 출시가 이 지역의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르노 5, 시트로엥 등 저렴하고 작은 LFP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비롯해 르노 트윙고, 폭스바겐 폴로 등 주행거리가 제한된 소형차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를 끌어당길 것으로 예상했다.
ACEA는 유럽연합 내 배터리 전기차의 시장 점유율이 올해 14~14.5%, 2024년에는 약 2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예측에는 공급망 개발 및 새로운 규제 완화 전략을 포함하여 향후 5년(2024~2029)에 대한 정책 권장 사항이 포함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다만 ACEA는 현재 업계가 2030년까지 매년 발효되는 8~9개의 유럽 규정에 직면해 있으며 그 중 일부는 모순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충전소 설치 속도를 7~10배로 높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루카 드 메어는 유럽 자동차 산업이 배터리 전기차를 통해 넷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수소 연료 전지 및 합성 e-연료 파워트레인을 위한 여지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탈탄소화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의 여지가 없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른 어떤 부문보다 훨씬 더 많은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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