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브롱부부잘먹고 잘살기>
일반 가정집에서 오븐을 구비하는 것은 어렵게 여겨지다 보니 오븐을 활용해야 만들 수 있는 레시피는 요리가 아무리 맛있어 보이더라도 과감히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상당수다. 이처럼 오븐이 없으면 다양한 요리를 할 때 제약이 걸리기에 마음에 드는 레시피를 보더라도 군침만 삼키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땐, 개인에 따라 어마어마한 요리도구로 여겨질 수 있는 ‘오븐’이 없어도 가정집에 누구나 하나쯤 구비하고 있는 도구인 ‘전기밥솥’을 이용하여 근사한 요리를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 일명 ‘노오븐’ 레시피로도 후다닥 맛있고 또 비주얼도 제법 근사한 요리를 만날 수 있다. 아래에서는 오직 전기밥솥을 사용해 근사한 한 끼를 요리하고 있는 유튜버들의 레시피를 소개한다.
전기밥솥 치즈케이크
치즈케이크는 순서대로 재료를 넣고 빙글빙글 저어 오븐에 구우면 뚝딱 완성되기 때문에 오븐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안젤라의 베이킹&쿠킹 Anjela’ 유튜브 채널의 ‘전기밥솥으로 만들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 치즈케이크’ 제목의 영상을 참고하면 노오븐, 전기밥솥으로도 근사하고 푹신푹신한 치즈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 영상에서 소개하는 레시피는 본래 오븐으로 수플레 치즈케이크를 굽는 레시피이지만, 밥솥에 데워도 똑같은 비주얼과 맛으로 치즈케이크를 구울 수 있다고 한다. 백미 취사 1회, 잡곡 취사 1회를 연달아 해주면 근사한 치즈케이크를 만들 수 있으니 영상에서 소개되는 레시피를 차근차근 따라 해보도록 하자.
전기밥솥 맥반석 계란
유튜브 채널 ‘강쉪’은 ‘전기밥솥으로 맥반석 계란 만들기’ 제목의 영상을 통해 목욕탕, 찜질방에서 먹는 구운 계란과 유사한 맥반석 계란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게란 10개, 물 500ml, 왕소금 1스푼을 준비하고, 계란을 씻어준 뒤 왕소금 한 스푼을 잘 저어서 풀어준다. 밥통에는 물을 붓고 계란을 채반에 받쳐 집어넣고 전기 압력 밥솥 만능찜 기능으로 90분 돌려주면 찜질방에서 먹었던 맛과 닮아있는 따끈따끈 맥반석 계란이 완성된다.
전기밥솥 치즈떡볶이
‘강쉪’ 채널의 ‘전기밥솥으로 치즈떡볶이 만들기’ 제목의 영상에서는 쭉쭉 늘어나는 치즈가 별미인 치즈떡볶이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별도로 끓이고, 조리 기구로 저어줄 필요 없이 넣기만 해도 완성되는 만큼 좀 더 수월하게 떡볶이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다. 떡볶이 떡, 채소, 피자치즈, 체다치즈를 넣고 만능찜 25분, 취사를 누르면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치즈떡볶이가 완성된다. 다만, 떡이 두꺼우면 30분 취사해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전기밥솥 갈비찜
갈비찜은 만만한 반찬이 아니면서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다 보니 냄비에 재료를 넣고 조리 기구로 이리저리 휘저으며 만들기가 고되고 또 쉽지도 않다.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음식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유튜브 채널 ‘핸쿡handcook’의 ‘한정식 명품 소갈비찜 만들기’ 제목의 영상을 참고하면 어려웠던 레시피도 보다 쉽게 다가올 것이다. 전기밥솥에 갈비를 넣고 국물이 줄어드는 것을 본 다음, 나머지 재료인 채소들을 넣고 중간중간 열어서 확인만 하면 끝나는 간편하고 쉬운 갈비찜 레시피가 소개되고 있으니 더욱 간편하게 갈비찜을 즐기기 위해서라면 참고하도록 하자.
전기밥솥 찜닭
담백함과 쫄깃함의 향연인 찜닭은 냄비에서 계속 고아야 하며 칼칼한 닭요리를 만들기 위해 쏟아 붓는 정성이 어마어마하다 보니 시도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있다. 이럴 땐 유튜브 채널 ‘브롱부부잘먹고 잘살기’의 ‘간단 안동찜닭 만드는법!! 전기밥솥으로 휘리릭’ 제목의 영상을 통해 밖에서 사먹지 않고 집에서도 근사한 안동찜닭을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참고하도록 하자. 야채는 모두 다 같이 넣어도 되기 때문에 재료가 끓는 과정을 확인하지 않고 전기밥솥 하나로도 조리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이때 양파, 대파, 불린 당면은 따로 넣어주면 식감이 살아 있어 더욱 맛있는 찜닭이 완성된다고 한다.
전기밥솥 식혜
살얼음, 밥알이 둥둥 뜬 먹음직스러운 식혜를 집에서 만들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사실 본래의 식혜 레시피도 밥솥을 이용하면 더욱 깔끔하고 달콤한 맛을 낼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떤 레시피를 참고해야 옛맛 그대로의 시원한 식혜를 만들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 ‘엄마의 손맛’ 채널의 ‘옛맛 그대로 시원한 ‘식혜’ 전기밥솥으로 쉽게 만들기’ 제목의 영상을 참고하도록 하자. 엿기름가루 400g, 찬밥 두 공기, 물 4리터, 설탕 3컵, 생강의 재료만 있으면 전기밥솥으로도 시원하고 옛맛 그대로의 식혜를 쉽고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다.
전기밥솥 약밥
고슬고슬한 맛이 있고 달달한 떡 같은 식감까지 선사하는 약밥은 가정집에서 만들어먹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땐 전기밥솥을 사용하여 자로 잰 듯 정확한 계량을 알려주는 유튜브 레시피를 참고하도록 하자. ‘[윤이련] 50년 요리비결’ 채널의 ‘약밥 천하 쉽게 만드는 방법’ 제목의 영상에서는 밥물을 잡고 간장 없이 전기밥솥으로 약밥 만드는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견과류를 취향껏 넣어주면 더욱 맛있는 약밥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으니 달달하고 고슬고슬한 식감의 약밥 만들기에 도전해 보도록 하자.
전기밥솥 마카롱
이제는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을 정도의 국민 간식이 된 마카롱이지만 집에서 제대로 구워진 마카롱을 만들기 위해서는 오븐이 필수 준비물로 제안된다. 하지만 유튜브 채널 ‘Soonseol BAKERY 순백설탕’에서 소개하는 ‘오븐없이 마카롱 만들기’ 제목의 영상을 참고하면 오븐 없이도 예쁘고 맛있는 마카롱을 만들 수 있다. 초코잼인 누텔라로 완성하는 예쁜 마카롱은 코크까지 완벽하게 구워내고 있으니 쉽고 재미있게 마카롱을 만들고자 한다면 참고하도록 하자.
전기밥솥 카스텔라
카스텔라는 밀도가 높고, 촉촉하고, 또 가벼운 맛을 가진 달달한 빵이라는 모든 조건을 이뤄내야 하는 레시피가 특징이다 보니 오븐이 필수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오븐 없이도 전기밥솥으로도 촉촉하고 푹신한 카스텔라를 만들 수 있는데 유튜브 채널 ‘이 남자의 cook’ 채널의 ‘전기밥솥 카스텔라- 오븐없이도 촉촉하고 푹신한 카스텔라 만드는 방법’ 제목의 영상을 참고하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집에서도 근사한 카스텔라를 만들 수 있다. 촉촉, 달콤, 푹신 삼박자를 갖춘 카스텔라를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만들고자 한다면 참고하도록 하자.
전기밥솥 김치밥
고슬고슬한 밥 위에 김치, 계란 프라이만 올려 있어도 맛의 균형이 잘 맞아 입맛이 돌아오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김치볶음밥은 기름을 쓰고 프라이팬을 사용해서 조리해야 하기 때문에 간편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혼밥러오쌤’ 채널의 ‘전기밥솥으로 정말 쉽게 만드는 김치밥’ 레시피를 참고해 보도록 하자. 전기밥솥으로 만드는 김치밥 시리즈로, 김치와 쌀만 있어도 뚝딱 완성되는 간편한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으니 맛깔 나는 일품밥을 먹고자 한다면 참고해 보도록 하자.
글 : 김태연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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