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화사 SNS
화사는 지난 2014년, RBW 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의 멤버로 데뷔했다. 데뷔 시절부터 전무후무한 독특한 비주얼과 캐릭터로 대중에게 자신을 각인했던 그는 몇 해 전,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나 혼자 산다>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먹방 여신’으로 떠오른 그는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지 2주 만에 팔로워를 무려 100만 명 이상 끌어모으면서 자신의 저력을 증명해내기도 했다. 그럼 지금부터 그룹 활동과 개인 활동 모두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화사의 매력에 대해 파헤쳐 보도록 하자.
사진 : 화사 SNS
실력파 걸그룹 마마무로 데뷔
사진 : 네이버 뮤직
상기했듯 화사는 걸그룹 마마무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룹 내에서 그가 맡고 있는 포지션은 보컬과 랩, 그리고 작사 작곡이다. 말하자면 ‘올라운드 플레이어’라고도 할 수 있는 셈이다. RBW 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자 마마무를 기획한 인기 프로듀서 김도훈 역시 멤버 휘인과 더불어 화사를 그룹의 키 플레이어로 꼽았다.
사진 : 네이버 뮤직
독보적인 실력을 내세운 마마무는 여느 걸그룹들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줌으로써 가요계에 금방 자리를 잡았다. 그중에서도 화사는 마치 애니메이션 캐릭터 ‘베티붑’을 연상시키는 굴곡진 바디라인과 독특한 표정 연기로 그룹의 컬러를 대변했다.
<나 혼자 산다> 먹방으로 전성기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그렇게 남다른 색깔로 사랑을 받던 화사는 지난 2018년, MBC의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여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렸다. 허리까지 길게 늘어뜨린 머리카락을 상투 틀어 올리듯 높이 묶은 채로 소파에서 잠들고, 집 안에서 자유롭게 뒹굴뒹굴하는 모습은 ‘자연인’ 그 자체였다. 그 어떤 연출도 보이지 않는 그의 자연스러운 모습에 시청자들은 호감을 보냈다. 특히 혼자서 곱창 먹방을 선보인 장면은 엄청난 화제를 불러왔다. 이에 화사의 첫 등장 직후,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는 ‘화사’와 ‘곱창’ 관련 키워드들로 도배가 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사진 : RBW 엔터테인먼트
<나 혼자 산다>가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후,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졌다. 이에 화사는 2018 KBS 연예대상에서 ‘핫이슈 예능인상’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노출 논란
사진 : Mnet
이듬해인 2019년 초엔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인 ‘멍청이’를 히트시키면서 솔로 가수로서의 저력까지 인정받았다. 하지만 늘 호재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과도한 노출로 논란을 빚었던 것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크게 화제가 되었던 것은 지난 2018년,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선보였던 붉은 스판덱스 의상이었다. 당시 화사는 올 레드의 바디수트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사진 : 화사 SNS
‘너무 선정적이다’라며 비판을 하는 이들도 많았지만, 일부는 ‘멋있다. 화사의 색깔이 확실히 드러난다’라며 갈채를 보냈다. 어찌 되었건 그 반향이 어마어마했던 것만큼은 사실이다. 당시 네이버에서 화사를 검색한 건수가 900만 회를 넘겼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당시 선배 가수인 이효리는 화사의 의상과 무대 소화력을 인상 깊게 보고서, 그에게 직접 자신이 아끼는 의상을 선물하기도 했다고 한다.
인스타그램 개설 일주일 만에
100만 팔로워 돌파
사진 : 화사 SNS
이 같은 뜨거운 인기를 방증하듯, 화사의 인스타그램은 지난 3월에 개설된 이래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팔로워 100만 명을 넘어서면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화사의 팬임을 자처하는 스타들도 적지 않다. 예능에서 화사와 호흡을 맞춘 래퍼 로꼬는 그에게 ‘이상형’이라며 호감을 표했고, 현아, 티파니, 볼빨간 사춘기, 배우 강소라 등도 평소 화사를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나섰다. 그뿐만 아니라, 201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화사와 호흡을 맞추었던 팝가수 두아 리파는 그의 퍼포먼스에 깊은 감명을 받아, 이후 화사 측에 컬래버레이션 요청을 하기도 했다.
사진 : 화사 SNS
대세를 따르기보다는 자신만의 뚜렷한 주관과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화사. 그가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보여주기를 기원해보는 바이다.
글 : 이희주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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