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미디 장인이자, 현실 연기로 설렘을 자아내는 박서준은 연기뿐 아니라, 185cm의 훤칠한 키와 훌륭한 비율로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내고 있다. 최고 시청률 16%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영을 마친 ‘이태원 클라쓰’에서 박새로이 역할로 새로운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연예인들에게는 함께 작품을 하고 싶은 배우이자, 많은 여성들에게는 이상형으로 꼽히고 있다. 어느덧 인스타그램 팔로워 1000만을 넘으며 어마어마한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는 박서준의 패션은 일상생활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룩이기에 더욱 남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렇다면 ‘남다른 클라쓰’, 배우 박서준의 패션을 파헤쳐 본다.
슈트 패션
사진 : 박서준 SNS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까칠한 부회장 역을 맡았던 박서준은 이 드라마를 통해, 슈트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우월한 기럭지를 뽐냈다. 모델 비율을 소유하고 있는 슈트 패션을 멋스럽게 소화한다. 그의 슈트 패션에서는 공통된 스타일을 찾아볼 수 있었는데, 바로 모노톤을 유독 즐겨 사용한다는 것이다. 블랙, 그레이, 화이트 컬러의 의상을 통해 박서준은 베이직하면서 모던한 슈트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톤 온 톤 코디가 눈에 띄는데 블랙 이너, 진 그레이 아우터, 그레이 팬츠에 블랙 구두를 매치하여 부드러운 강렬함이 느껴지는 에지 있는 슈트 패션을 연출했다.
스트릿룩
사진 : 박서준 SNS
박서준의 SNS를 살펴보면 그가 엄청난 운동화 마니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오프 화이트 덩크, 조던 백보드, 에어 피어 오브 갓 등 구하기 어려운 신발을 신는 모습을 포착할 수 있다. 항공 점퍼에 프린팅 티셔츠 그리고 데님 팬츠를 코디하여 개성 있는 스트리트 패션을 연출했다. 거기에 컬러풀한 하이넥 나이키 운동화를 매치하여 센스 있는 패션을 여과 없이 발휘했다. 큰 키와 넓은 어깨 때문인지, 박서준만의 ‘힙’함을 완성시키며 ‘스트릿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믹스 매치 패션
사진 : 박서준 SNS
추운 겨울 스타일을 챙기기 위해서 착용하는 코트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박서준은 포멀한 코트에 스포티 무드를 가미시켜 믹스 매치 패션을 선보였다. 따스함이 느껴지는 브라운 컬러의 맥시 코트에 화이트 조거 팬츠와 컬러풀한 나이키 운동화를 매치하여 센스 있는 컬러 감각을 보여주었다. 맥시 코트는 박서준의 큰 키를 더욱 부각시켜주며 멋스러운 실루엣을 연출했다. 박서준의 패션은 하나의 콘셉트에 치우치지 않고 캐주얼한 신발, 모자 등을 매치하여 믹스 매치 패션의 진가를 발휘했다.
댄디룩
사진 : 박서준 SNS
‘신사’라는 뜻의 댄디는 격식을 중요시하고 멋에 신경을 쓰는 정장에 가까운 스타일을 뜻한다. 클래식하면서 중후한 멋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박서준 또한 세련된 댄디룩을 선보였다. 그는 데일리한 스트라이프 셔츠에 슬림핏 슬랙스를 매치하여 평범한 아이템만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거기에 뮬 로퍼를 매치하여 직장인들은 물론, 대학생들까지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는 패션을 선보이며 누구나 따라 입기 쉬운 댄디룩을 연출했다.
캐주얼 너드룩
사진 : 박서준 SNS
너드룩은 일명 ‘모범생 패션’이라 불리며 괴짜 같은 아이템을 클래식하게 재해석한 스타일을 뜻한다. 박서준은 셔츠와 재킷의 합성어인 ‘셔켓’을 착용하여 캐주얼 분위기의 너드룩을 완성했다. 큼지막한 포켓에 달린 끈이 유니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거기에 넉넉한 품의 스웨트 팬츠를 착용하여 꾸안꾸 무드를 연출한 박서준은 역시나 나이키 운동화로 후줄근해 보일뻔한 스타일링을 멋스럽게 표현했다. 산뜻한 라벤더 컬러의 셔켓과 그레이 컬러의 스웨트 팬츠가 만나 은은하고 부드러운 룩을 연출했다.
미니멀룩
사진 : 박서준 SNS
미니멀룩이란, 미니멀리즘에서 기반 된 패션이다. 가장 단순하고 간결함을 추구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액세서리, 포인트를 제거하고 최소한의 옷으로만 세련미를 연출하는 것을 뜻한다. 박서준은 심플한 디자인의 반팔 블랙 티셔츠에 블랙 슬랙스를 코디하여 미니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어떻게 코디를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힌다면, 가장 시도하기 쉬운 미니멀룩을 도전해보자. 옷장 속에 누구나 갖고 있는 블랙 아이템만으로 완벽한 미니멀룩을 완성할 수 있다.
에슬레저룩
사진 : 박서준 SNS
빼놓을 수 없는 패션 키워드 중 하나는 에슬레저룩이다. 가벼운 스포츠 웨어라 불리는 에슬레저룩은 일상생활과 레저를 동시에 즐기면서 스타일까지 연출하는 룩을 뜻한다. 박서준은 그레이 트레이닝복에 스트리트 무드의 나이키 X 스투시 운동화를 매치하여 부담스럽지 않은 에슬레저룩을 완성했다. 에슬레저룩은 자칫 잘못 연출하면 촌스러운 무드가 강해질 수 있으므로 모노톤의 컬러를 선택하거나, 오버 피트보다는 적당한 실루엣을 선택하여 비율을 지키는 것이 포인트다.
놈코어룩
사진 : 박서준 SNS
박서준의 놈코어룩은 어떨까. 평범하지만 센스 있는 스타일을 일컫는 놈코어룩은 넉넉한 티셔츠, 편안한 핏의 팬츠 등을 이용하여 코디하고 주로 무채색을 많이 활용한다. 박서준은 소매가 퍼프로 디자인된 아이보리 컬러의 맨투맨과 슬림핏 슬랙스를 매치하였고 두꺼운 뿔테안경을 착용하여 훈훈한 놈코어룩을 완성했다. 오프 화이트 척 테일러 컨버스를 매치하여 편안하면서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적당한 놈코어룩을 선보이며 남친룩 교과서라는 수식어를 증명했다.
유틸리티룩
사진 : 박서준 SNS
JTBC ‘이태원 클라쓰’에서 원작 캐릭터를 그대로 구현한 듯한 만찢남 패션을 선보였다. 자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유틸리티룩으로 시선을 잡았다. 목수나 페인트공의 작업복 차림을 뜻하는 유틸리티 룩은 커다란 포켓, 통이 큰 일자 팬츠 등이 활용된다. 박서준은 짙은 컬러의 봄버 재킷, 진청 팬츠에 하이넥 워크 부츠를 매치하여 투박하지만 완성도 높은 핏 감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온몸으로 현실에 맞서는 강렬하고 거친 박새 로이를 완벽하게 패션으로 표현했다.
캐주얼룩
사진 : 박서준 SNS
박서준은 데님 재킷을 활용해 편안하고 감각적인 패션을 연출했다. 누구나 하나쯤 소장하고 있는 청재킷을 활용해 박서준은 꾸민 듯 안 꾸민 듯 캐주얼룩을 완성했다. 청량한 분위기의 화이트 티셔츠에 무릎 부분이 찢어진 블랙 팬츠를 매치하여 풋풋한 캠퍼스 패션이 연상됐다. 캐주얼룩에 포인트를 더하고 싶다면, 머리에 딱 맞는 귀여운 골지 비니 혹은 심플한 로고가 가미된 볼캡을 착용하여 트렌디함이 가미된 캐주얼룩을 연출할 수 있다.
글 : 오혜인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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