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어떤 액세서리가 유행일까. 올해도 레트로 열풍이 더 거세지고 있는 와중 주얼리 업계에서도 레트로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어린 시절 학교 앞 문방구에서 친구와 장난감 반지를 나눠 낀 기억이 있는가. 유행을 돌고 돌아, 비즈 액세서리가 ‘핫’한 액세서리로 돌아왔다. 비즈 액세서리는 은이나 금보다 저렴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로 구성되어 있어 소비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동대문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비즈를 구입하여 본인이 직접 제작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알록달록하고 아기자기한 장난감 같은 비즈 액세서리에 도전해보자. 그에 앞서 연예인들은 어떻게 비즈 액세서리를 연출했는지 살펴보고 참고해보도록. 비즈 액세서리를 착용한 연예인 10인을 소개한다.
정려원
사진 : 정려원 SNS
평소 내추럴하면서 스타일리시한 패션으로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정려원이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은은히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과 어우러지는 히피펌 긴 머리가 사랑스럽다. 고불 고불 히피펌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준 것은 헤어에 착용한 헤어 비즈 액세서리였다. 형형 색색의 비즈를 헤어 아이템으로 사용하여 센스 있는 헤어 연출법을 선보였다. 장난감 같은 비즈 액세서리도 보헤미안풍으로 멋스럽게 소화한 정려원의 연출법을 참고할 것.
아이유
사진 : 아이유 SNS
키치한 스타일도 아이유가 하면 사랑스럽다. 아이유의 거울 셀카 속 비즈 팔지는 비비드 한 컬러의 플라워 모양으로 엮어졌다. 은은한 파스텔톤의 나시와 유니크한 선글라스를 착용했고 밋밋한 팔 부분에 비즈 팔찌로 발랄한 무드를 한 스푼 추가했다. 거기에 골드 네크리스를 매치하여 세련미를 더했다. 비즈 액세서리를 어떻게 착용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아이유처럼 베이직한 비즈 팔찌로 먼저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공효진
사진 : 공효진 SNS
공효진은 비즈 액세서리를 유행시킨 장본인이라 할 수 있다. 지난해 방영했던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레트로룩을 선보인 공효진은 비즈 반지, 비즈 팔찌, 비즈 목걸이 등 다양한 비즈 액세서리를 착용하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일명 ‘동백이 반지’라고 불리며 현재까지 유행을 이어가고 있다. 공효진은 작은 실버 컬러의 비즈를 베이스로 컬러풀한 플라워 세입의 비즈를 군데군데 넣은 비즈 목걸이를 착용했다. 비비드한 비즈 액세서리가 부담스럽다면 공효진의 스타일을 눈여겨볼 것.
채영
사진 : 트와이스 SNS
최근 타이틀곡 MORE&MORE로 컴백한 트와이스. 그들은 보헤미안풍의 에스닉 패턴의 원피스를 활용하여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채영은 비즈 액세서리를 활용해 레트로 무드를 더했다. 올 시즌 다시 부활한 클래식한 진주와 비비드 한 비즈가 섞인 비즈 목걸이를 착용하였고 레트로한 비즈 액세서리가 페미닌하게 변신했다. 진주가 섞인 비즈 액세서리는 부드러운 이미지를 동시에 주기 때문에 원피스, 블라우스에도 잘 어울린다.
강민경
사진 : 강민경 SNS
비즈 액세서리를 정석으로 활용한 강민경의 스타일을 살펴보자. 강민경은 비즈 반지를 여러 개 레이어드하여 스타일리시함을 부각시켰다. 모두 다른 디자인, 다른 소재의 비즈 반지를 착용하여 유니크함을 더했다. 캐주얼한 맨투맨과 데님 팬츠를 매치한 후, 비즈 반지들로 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목걸이에 비해 눈에 덜 띄는 반지는 부담스럽지 않아 쉽게 도전할 수 있다. 비즈 반지를 활용할 땐, 매니큐어와 함께 연출해 주면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겠다.
송민호
사진 : 송민호 SNS
옷 잘 입는 남자 아이돌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송민호도 비즈 아이템을 활용했다. 내추럴한 화이트 티셔츠에 화이트 팬츠를 코디하여 올 화이트룩을 뽐낸 것. 거기에 비즈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줬다. 비비드한 비즈 팔찌와 시크한 메탈 팔찌를 레이어드하여 고급스러운 무드를 동시에 풍겼다. 또한 목에도 비즈 목걸이를 매치하여 비즈에 비즈를 더했다. 캐주얼하면서 키치한 무드가 느껴지는 송민호의 비즈 액세서리 활용법은 트렌디했다.
제시카
사진 : 제시카 SNS
사진 속 제시카는 로맨틱한 라벤더 컬러의 블라우스와 양 손가락에 플라워 비즈 반지를 끼고 사랑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직접 만든 비즈 반지를 공개한 제시카는 한쪽 손에는 본인의 의상 컬러와 비슷한 비즈 반지를 꼈고, 나머지 한 손에는 형형색색의 반지를 껴 발랄함을 더했다. 제시카처럼 직접 비즈 반지를 제작하여 나만의 비즈 액세서리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태연
사진 : 태연 SNS
최근 타이틀곡 ‘HAPPY’를 발매한 태연은 청량한 음색으로 음악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중의 귀를 즐겁게 했다. 태연은 이번 앨범포토에서 레트로풍의 헤어스타일과 화사한 파스텔 의상을 매치했다. 플라워 비즈가 군데군데 장식된 영롱한 비즈 목걸이와 파인애플 목걸이를 레이어드하여 귀여운 포인트를 줬다. 비즈 액세서리만 착용하는 게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캐릭터, 과일, 동물 등 귀여운 모양의 목걸이로 레트로 무드를 중화시켜보자.
김나영
사진 : 김나영 SNS
인스타그램에 매번 센스 있는 데일리룩을 공개하며 엄청난 좋아요 수를 기록하고 있는 김나영도 비즈 액세서리에 빠졌다. 김나영은 옐로 체크 패턴의 수영복에 비즈 목걸이와 펜던트 목걸이를 레이어드하여 사랑스러우면서 키치한 바캉스룩을 완성했다. 비즈 목걸이 단 하나만으로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더했다. 화장기 없이 수수한 생얼도 화사하게 만드는 비즈 목걸이로 청량감이 돋보이는 패션을 완성해보자.
이동휘
사진 : 이동휘 SNS
평소 개성 있는 패션을 보여주는 이동휘 역시, 비즈 팔찌를 착용했다. 심플한 버킷 햇과 화이트 티셔츠에 비즈 팔찌를 레이어드하여 미니멀한 룩을 단숨에 스타일리시하게 바꿨다. 동글동글 귀여운 비즈가 아닌, 내추럴한 모양과 톤 다운된 컬러의 비즈 팔찌로 보헤미안 무드를 더했다. 여성들의 전유물이라 생각했던 비즈 액세서리를 센스 있게 매치한 이동휘의 비즈 액세서리 연출법은 남성들도 가볍게 따라 하기 좋겠다.
글 : 오혜인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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