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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 있는 모발 유지하고 싶다면? 여름철 두피 관리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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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 테스트

 

모든 것을 태워버릴 듯 강렬한 태양 아래, 가장 직격탄을 맞는 부위가 있다. 바로 두피이다. 여름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두피는 자외선이 강하고 습도가 높을 때 상하기 쉽다. 신경을 쓰지 않거나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세균 증식으로 인해 뾰루지나 모낭염이 생기며 모발은 탄력을 잃고 색상이 탈색될 수 있다. 심각한 경우 탈모를 유발한다. 또한 장마철로 접어들면 머리가 금방 눅눅해지고 두피가 무거워지기 때문에 올바른 두피 관리법이 필요하다. 여름철 두피 관리법은 다음과 같다.

 

 

컨디셔너

 

자외선 차단제가 있기 때문에 여름철 피부 관리는 비교적 수월하다. 그러나 두피에는 섣불리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기 어려운데, 자칫하면 떡 진 머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자외선 차단제를 대신해 줄 컨디셔너 사용이 중요하다. 머리를 샴푸로 감은 후 컨디셔너를 사용하여 모발에 정전기를 없애주고 탄력을 증가시켜 부드러운 머릿결을 만들어보자. 또한 컨디셔너 자체에는 자외선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해 주는 기능이 있다.

 

 

식습관 관리

 

올바른 식습관도 중요하다.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두피에 영향을 미친다. 두피 건강을 위해서는 블랙푸드나 두부, 생선, 우유 같은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과 미역 등의 해조류 섭취가 도움이 된다. 또한 알칼리성 식품을 챙겨 먹는 것이 좋으며, 여러 가지 미네랄 중에서도 요오드 성분이 함유된 해조류 음식은 두피의 각질, 모낭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 풍부한 영양가가 들어간 음식을 섭취하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자외선 차단하기

 

여름 두피를 지키는 가장 간단한 방법.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다. 피부뿐 아니라 두피에도 치명적인 자외선은 멜라닌 색소를 파괴한다. 자연스레 두피가 건조해지며 단백질이 약해지고 쉽게 끊어지는 모발이 된다. 또한 두피의 노화를 가속화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정답이다. 햇볕이 강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외출을 삼가고 되도록 저녁 시간대에 외출할 것을 권한다. 불가피하게 외출을 해야 한다면 양산을 사용하여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자.

 

 

적절한 모자를 쓰라

 

패션 아이템, 모자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모자를 계속 쓸 경우에 두피에 땀이 나, 노폐물이 쌓이게 되어 머리카락이 빠질 수 있고 세균 번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통풍이 원활히 되도록 서늘한 곳에서 모자를 벗고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탈모가 있는 경우라면 오히려 모자를 꼭 써야 한다. 직사광선이 두피에 바로 닿으면 일광화상이 생겨 탈모가 악화되기 때문이다.

 

 

찬물은 피하기

 

후덥지근한 날씨, 불쾌지수가 높은 날, 시원한 물로 샤워를 하면 그보다 행복한 것이 있을까? 그러나 두피에는 찬물이 악영향을 미친다. 몸은 시원한 물로 씻더라도 머리는 미지근한 물로 감는 것이 좋다. 찬물로 머리를 감게 되면 노폐물이 제대로 씻기지 않고 모발이 엉키기 때문이다. 뜨거운 물은 두피에 필요한 유분기마저 제거하므로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씻어 두피와 모발을 지키도록 하자.

 

 

펌과 염색 금지

 

장마철이 되면 부스스해지는 머리가 꼴 보기 싫을 때가 있다. 그럴 때 미용실을 찾아 펌 또는 염색으로 기분 전환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두피와 모발을 위해 잠깐 쉬어주는 것이 좋다. 특히 해수욕장, 워터파크로 여름휴가를 다녀왔을 경우에는 자외선으로부터 자극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두피가 약해졌을 것이다. 거기에 화학 성분으로 이루어진 펌이나 염색약을 더하면 자극을 더하게 되므로 모발에 휴식을 선사하는 것이 좋겠다.

 

 

머리 다 말리고 잠들기

 

여름에 머리를 감고 나면 왠지 모르게 머리를 말리기 귀찮다. 긴 머리를 가진 여성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그러나 건조 과정을 생략하게 되면 비듬균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지키기 위해서는 두피까지 바싹 말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머리카락을 말릴 땐 마른 수건으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제거하고 드라이기를 사용할 땐 빨리 마르게 하기 위해 뜨거운 바람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찬바람으로 천천히 말리는 것이 좋다.

 

 

두피 쿨링 제품 사용하기

 

두피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순 없지만, 두피 쿨링 제품을 이용하여 두피의 열을 내려 보자. 자외선에 지친 두피를 방치하면 두피의 탄력이 자연스럽게 저하된다. 뷰티 업계에서 다양한 두피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니 살펴보자. 본격적인 두피 관리에 앞서 전문적인 두피 클렌징 제품을 이용하거나, 두피 스케일링을 통해 깨끗하고 정화된 두피 상태를 만들어주자. 그 후 두피의 열을 내릴 수 있는 두피 쿨링 제품을 이용하면 더욱 건강한 모발을 유지할 수 있겠다.

 

 

물놀이 후에는 곧바로 머리감기

 

해수욕장, 워터파크 등에서 물놀이 후에는 반드시 자극이 적은 샴푸로 두피까지 꼼꼼하게 머리를 감아 염분과 염소를 깨끗이 씻어내자. 바다의 구성 성분 중 하나는 염분인데, 염분이 모공을 막고 모발이 천연 성분을 파괴하여 모발 탈수를 촉진시킨다. 또한 워터파크는 물을 소독하기 위해 소독약을 쓰는데 소독약의 화학 성분은 모발을 상하게 한다. 거기에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손상이 더욱 빠르게 진행되므로 물놀이 후 반드시 머리를 감도록 하자.

 

 

에어컨 사용 줄이기

 

실내 온도에도 영향을 받는 두피는 실내 온도가 급격히 변화하면 민감해지고 수분이 빠져나가게 되어 건조해진다. 심지어 뜨거운 햇빛 아래 열을 받았던 두피에 에어컨 사용으로 인해 급격히 온도가 낮아지게 되면 각질이 필요 이상으로 생긴다. 각질은 가려움증을 유발하게 되고 계속 긁게 되면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실내외 온도차를 줄이는 것이 좋다. 되도록이면 에어컨 사용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글 : 오혜인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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