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에는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돗자리 하나 들고 아이들이나 가족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계곡에 다녀와도 좋다. 그렇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는 서울 근교 계곡을 알아보자. 산에서 내려오는 시원하고 맑은 물에 아이들과 물장구치며 즐기기도 좋은 곳이거나, 역사를 공부하며 숲길을 탐방하며 그 사이에 시원한 계곡 물에 발도 담그고 올 수 있는 곳이거나, 가벼운 차림으로 들러서 주변 음식점에서 식사도 하고 마음의 여유를 즐기다 올 수 있는 곳 등 같은 계곡이라도 각기 다른 다양한 매력을 자랑한다.
장흥계곡
사진 : 경기관광포털
장흥계곡은 유원지를 끼고 흐르는 석현천이 있고 수심은 얕지만 시원한 계곡에서 아이들과 함께 휴가를 지내기도 불편함이 없는 장소이다. 서울에서 30~40분 정도면 도착해서 가족과 함께 서늘한 물가에서 식사를 하고 주변 계곡에서 물장난을 치다가 물가에 평상을 펼친 음식점에서 맛있는 음식을 주문해 먹을 수도 있다. 맑은 물가에서 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기기 좋은 곳이다.
삼막사 계곡
사진 : 유튜브 <경기도 소셜방송 라이브경기>
안양에 위치해있는 삼막사 계곡은 물놀이 공간이 넓게 조성되어 있고 주차공간이 여러 군데 있어서 가족 단위로 방문해서 즐기기 좋은 장소이다. 계곡 주변에 특별한 편의시설이 없기 때문에 음식이나 간식은 준비해서 가도록 한다. 수량이 풍부할 때는 하류나 중류 쪽에 물이 깊고 넓어서 가족과 다 함께 즐기기에 적당한 장소이다. 계곡 내에서 취사와 흡연이 금지되어 있으니 유의하도록 한다.
함허동천
사진 : 산내들펜션 홈페이지
강화 마니산 계곡에 위치한 함허동천은 오토캠핑장이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야영장으로 올라가면 개수 시설, 분리수거장 등이 잘 설치되어 있고 취사가 가능하다. 부근에 동막 해변까지 있기 때문에 서해바다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주변에 식당과 카페도 있어 가족과 함께 1박을 하고 들러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고기리 계곡
사진 : 경기관광포털
고기리 계곡은 용인 캐리비안베이에서 4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곳 고기리 계곡은 가족 나들이로 적합한 장소라고 할 수 있다. 계곡물에서 시원한 물놀이도 즐기고 계곡에 위치한 야외테이블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들이 있기 때문이다. 계곡물이 얕아 계곡 옆에 돗자리를 깔고 가족 모두 둘러앉아 쉬기에도 좋은 장소이다.
송추계곡
사진 : 송추계곡 홈페이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한 송추계곡은 소나무와 가래나무가 많은 계곡이라고 한다. 계곡 옆으로 데크를 설치해 두었기 때문에 예쁜 경치를 감상하며 걷기에도 좋은 코스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아이들과 물놀이하기에도 최적의 장소이다. 서울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어 부담 없는 장소이다.
명지계곡
사진 : 경기관광포털
가평의 명지산에 자리 잡은 명지계곡은 차를 주차하고 30분 정도 걸어 들어가는 곳이다. 명지계곡을 걸어 들어가다 보면 아름다운 풍경 속에 명지폭포를 만날 수 있다. 근처 유원지는 취사도 가능해서 가족과 함께 명지산 산행으로 멋진 풍경도 감상하고 즐겁게 물놀이도 즐기고 맛있는 음식도 만들어 먹으며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좋은 장소이다.
우이동 계곡
사진 : 서울시 공식 관광정보 홈페이지
우이동 계곡은 서울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굉장히 좋은 곳이다. 또한, 우이동 계곡은 물이 맑고 얕아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 즐기기 안전하다. 편한 차림으로 가족과 함께 시원한 계곡 위 평상에 앉아 맛 좋은 요리를 먹고 주변 경관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고 주변 사찰을 방문하여 차분한 운치를 즐겨볼 수 있다.
백사실계곡
사진 : 유튜브
백사실 계곡은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물도 맑고 주변 숲도 잘 보존된 곳이다. 종로 도심 속에 숲으로 둘러싸인 신비스러운 백사실 계곡은 노무현 전 대통령도 감탄을 금치 못하고 가끔 들리던 곳이었다고 한다. 졸졸 흐르는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트래킹을 하며 역사도 배우는 계곡 옆에 돗자리를 깔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데 계곡물에는 1급수를 위해 들어갈 수 없다.
서울대공원
사진 : 서울대공원 홈페이지
서울에서도 가까운 과천 서울 대공원에 가면 계곡과 캠핑장이 있다. 계곡 물가에 텐트도 예약할 수 있고 가족과 함께 취사도 가능하다. 당일 피크닉은 오전 9시에서 오후 7시까지 즐길 수 있고 청량한 나무 그늘 속 계곡에서 1박을 할 수도 있다. 아이들이 놀기 좋게 돌을 쌓아 얕은 수영장을 만들어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온 가족이 즐거운 휴식을 취하며 안전하게 지내다 올 수 있는 장소이다.
중원계곡
사진 : 한국관광공사
양평은 물의 도시로 유명하지만 시원한 계곡의 맑은 물가로 중원계곡이 있다. 계곡 바로 앞에까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고 계곡 입구가 공원처럼 잘 꾸며져 있다. 아이들 손을 잡고 계곡 옆 길 등산로로 트래킹을 하다 보면 2~300m 위에 중원폭포를 볼 수 있다. 크고 작은 물웅덩이에서 물놀이를 하고 수목이 우거진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기 적당한 장소이다.
글 : 김선우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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