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은 곧 자신감이다. 키가 작더라도 당당한 애티튜드만으로 키가 커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다시 태어나지 않는 이상, 이미 성장판이 닫힌 키를 키울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럴 땐 내가 가진 매력을 극대화시켜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옷 스타일링만으로 2㎝ 이상은 커 보일 수 있는 코디를 참고하면 된다. 이러한 방법의 일환으로 연예계 요정이라 불리는 키 작은 연예인들의 스타일링을 참고해 보는 건 어떨까? 키 작은 여자 연예인들의 코디법을 한번 알아보자.
보아
사진 : 보아 SNS
2000년 어린 나이에 데뷔한 보아는 가창력, 댄스, 외모 3박자를 모두 갖춘 아티스트이자 아시아의 별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다. 158㎝의 아담한 신장의 소유자인 보아는 허리라인이 올라가 있는 랩 원피스를 선택하여 비율이 좋아 보이는 효과를 연출했다. 짧은 기장의 랩 원피스는 키가 작은 여성이 입기에 적합하며, V 네크라인으로 된 디자인은 목선이 길어 보이는 효과까지 준다. 헤어는 포니테일로 깔끔하게 묶어 올려 완벽한 ‘키작녀 코디’를 구현했다.
민도희
사진 : 도희 SNS
‘응답하라 1994’에서 열연을 펼치며 유명세를 얻은 민도희는 본업은 가수지만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식적으로 도희가 밝힌 키는 151.8㎝이다. 150 초반의 자그마한 키를 가진 도희는 미니스커트를 활용한 패션을 즐겨 입고 있다. 미니스커트 중에서도 A라인은 몸매를 드러내지 않아 작은 체형을 커버하는 데 효과적이며 어디에나 무난하게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키가 작고 하체 비만이라면 특히 A라인 스커트를 추천한다. 마른 체형이라면 H라인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으니 체형에 맞게 선택하자.
예리
사진 : 예리 SNS
레드벨벳의 막내 예리의 키는 159㎝이다. 예리의 패션을 살펴보면 허리라인을 강조하고 장식이 가미된 슬림한 핏의 의상들이 눈에 띄는데, 이러한 스타일은 시선을 위로 끌어올려 키가 커 보이는 효과를 준다. 예리는 크롭 기장감의 슬림한 핏의 상의를 선택했다. 키가 작다면 요즘 유행하는 오버핏보다는 슬림한 핏의 상의와 하의를 선택하여 몸의 실루엣을 드러내면 비율이 좋아 보여 키가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 몸매에 자신이 있다면 슬림핏 의상을 추천한다.
송혜교
사진 : 송혜교 SNS
송혜교는 아담한 키를 갖고 있으며 대체적으로 작은 키를 보완하는 스타일링을 보여 주고 있다. 송혜교의 키를 보완하는 것은 다름 아닌 피부색과 비슷한 스킨톤의 슈즈이다. 송혜교는 블랙 컬러의 짧은 미니원피스에 스킨톤의 삭스힐을 매치하여 슈즈를 다리의 연장선처럼 보이게 해 길어 보이는 효과를 냈다. 키가 작다면 스킨톤, 베이지톤 등 피부색과 뚜렷이 구분되지 않는 컬러를 선택하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아이린
사진 : 아이린 SNS
레드벨벳 내에서 메인 비주얼로 손꼽히고 있는 아이린은 넘사벽 동안 외모로 우아하면서 청순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아이린의 키는 157㎝로 작은 편이지만 뛰어난 비율과 여릿여릿한 몸매로 폭넓은 장르의 옷을 소화하고 있다. 아이린은 유럽풍의 프린팅이 더해진 투피스를 착용하였고 블랙 메탈 벨트로 허리라인을 부각시켰다. 아이린처럼 상하의가 같은 패턴이 들어간 투피스는 키가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발목을 가리는 하이 스니커즈보다는 발목을 드러내는 로우 스니커즈나 뮬을 선택하면 작은 키를 커버할 수 있다.
한지민
사진 : 한지민 SNS
한지민은 독보적인 청순한 외모로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이다. 158㎝의 아담한 키를 갖고 있는 한지민은 드라마에 출연할 때마다 키 작은 여성들의 교과서가 되어 주는 작은 키 코디법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키가 작다고 해서 짧은 기장의 원피스만 입을 필요는 없다. 한지민은 무릎을 가리는 롱한 기장의 원피스에 빈티지한 허리 벨트를 매치하여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롱 원피스라도 허리라인에 벨트, 셔링 등으로 포인트를 준다면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다.
태연
사진 : 태연 SNS
가요계 요정으로 불리고 있는 태연은 하얀 피부와 동안 외모, 뛰어난 가창력으로 폭넓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어마어마한 사랑을 받고 있는 소녀시대 태연은 작은 키지만 슬렌더한 몸매로 어떤 패션이든 완벽하게 소화하곤 한다. 태연은 재킷을 원피스로 매치하였고 넓은 벨트를 착용했다. 또한 높은 가보시가 더해진 워커힐을 매치하여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태연처럼 하의 실종 패션으로 다리라인을 드러내고 높은 힐을 신으면 작은 키를 커버할 수 있다.
박보영
사진 : 네이버 영화
‘뽀블리’라는 수식어가 딱 어울리는 박보영은 30대가 넘은 나이임에도 사랑스러운 외모와 연기력으로 로맨스 장르의 드라마, 영화의 여주인공으로 러블리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박보영은 전반적으로 짧은 기장의 아이템인 미니 원피스, 쇼츠 등을 활용하고 있다. 작은 키를 갖고 있다면 박보영처럼 상의 아이템을 밝은 컬러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어두운 하의가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도트 패턴, 플라워 패턴 등이 가미된 아이템을 선택하자.
김혜윤
사진 : 김혜윤 SNS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서 예서 역으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김혜윤은 수채화처럼 맑고 청순한 외모와 흔하지 않은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190㎝에 육박하는 남자 배우들 사이에서 쪼꼬미 매력을 선보인 바 있는 김혜윤은 숏팬츠 스타일링으로 캐주얼한 매력을 뽐냈다. 김혜윤처럼 하의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상의는 모노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하의는 미디엄 기장보다는 길거나 짧은 스타일을 선택하도록.
조여정
사진 : 조여정 SNS
영화 ‘기생충’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조여정은 페미닌 룩을 즐겨 입는다. 아담한 체구를 갖고 있는 조여정이 선택한 스타일링은 올블랙 패션이다. 매니시한 블랙 재킷에 블랙 터틀넥, 블랙 팬츠, 블랙 롱부츠를 코디하여 세련된 블랙 모노크롬 룩을 선보였다. 올블랙 패션은 자칫 밋밋한 느낌을 줄 수 있으나 재킷의 장식이 포인트가 되어 모던한 분위기를 더했다. 조여정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같은 톤으로 코디한 뒤, 가방이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키가 커 보이는 효과는 물론 시크 지수를 높일 수 있다.
글 : 오혜인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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