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한 현아는 건강상의 문제로 탈퇴 후 포미닛 멤버로 재데뷔했다. 타이틀곡 ‘버블팝’을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 전향한 현아는 폭발적인 퍼포먼스와 특유의 섹시미로 대중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자타공인 ‘섹시 퀸’이라는 수식어로 불리고 있는 현아는 다른 가수들과는 차원이 다른 섹시함으로 본인의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무대 위에서는 남다른 카리스마로 에너지를 뽐냈고 무대 아래에서는 한없이 청순한 모습을 보여주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현아는 긴 생머리, 히피펌, 금발, 단발 등 셀 수 없이 다양한 변화를 거듭하며 색다른 변신으로 대중을 놀라게 했다. 대표 섹시 아이콘 현아의 헤어 변천사를 살펴봤다.
금발
사진 : 현아 SNS
섹시한 외모의 소유자 현아는 금발이 잘 어울리는 스타 중 한 명이다. 특유의 하얀 피부가 돋보이는 현아의 금발은 무대 위에서 그녀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매번 다양하고 과감한 스타일을 시도하는 현아의 금발은 역시 평범하지 않았다. 머리 가닥가닥을 블레이즈 헤어로 땋아 포인트를 줬으며 비비드한 레터링이 더해진 투피스를 매치하여 펑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거기에 금발 헤어가 잘 어우러져 현아의 섹시함을 극대화했다.
투톤 헤어
사진 : 유튜브 ‘4Minute 포미닛(Official YouTube Channel)’
2015년 발매한 타이틀곡 ‘잘나가서 그래’의 뮤직비디오 도입부에 등장하는 현아의 투톤 헤어는 당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시도하는 현아였지만 유니크한 ‘투톤 헤어’는 더욱 매력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전체적으로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푸른빛 헤어에 머리 끝부분을 에메랄드로 염색하여 마치 인어공주가 떠오르는 몽환적인 비주얼을 완성했다. 여기에 그윽한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고혹적인 무드를 더했다.
블레이즈 헤어
사진 : 현아 SNS
현아는 활동 휴식기에 개인 인스타그램에 파격적인 사진을 공개했다. 일명 레게머리로 불리는 블레이즈 헤어를 시도한 것. 블레이즈 헤어는 여러 가닥을 코바늘로 땋아 만드는 헤어스타일로 자유분방하고 히피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섹시 아이콘 현아는 블레이즈 헤어에 화사한 컬러를 더해 독특한 헤어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블레이즈 헤어를 세련되게 표현하고 싶다면, 다양한 컬러를 더해 땋거나 아예 머리 전체를 염색하여 땋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양 갈래 머리
사진 : 네이버 뮤직
현아는 포미닛 활동 당시, 타이틀곡 ‘싫어’를 통해 상큼한 양 갈래 머리로 변신했다. 섹시함이 느껴지는 흑발 긴 머리에 높이 묶은 양 갈래 머리는 스포티한 무드를 자아내기 충분했다. 거기에 민소매 톱과 데님 쇼트팬츠를 매치하여 캐주얼한 감성을 더했다. 깜찍한 표정과 함께 어우러진 양 갈래 머리는 현아의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기 충분했다. 양 갈래 머리는 묶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흑발 웨이브
사진 : 네이버 뮤직
현아는 지금까지 레전드로 회자되는 버블팝 이후 더 쿨하고 핫한 타이틀곡 ‘빨개요’를 발매하며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여름에 발매한 이 곡은 친근한 가사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모두가 따라 부르기 쉬운 것이 특징이다. 버블팝의 인기를 재현하는 듯 더욱 강렬한 섹시미를 뽐낸 현아는 클래식 영화 속 주인공이 떠오르는 흑발에 풍성한 웨이브 머리로 변신했다. 현아의 매력을 극대화시켜 주는 레드 컬러의 슬림핏 원피스로 아찔함을 한층 높였다.
단발
사진 : 유튜브 ‘Trouble Maker (Official YouTube Channel)’
2011년 새로운 유닛, 트러블 메이커를 결성한 현아는 당시 파격적이고 농익은 19금 섹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단숨에 화제를 불러 모았다. 장현승과 현아의 실제 연인 같은 케미스트리로 음원차트를 올킬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현아는 긴 머리를 싹뚝 자르고 단발로 변신했다. 거기에 내추럴한 컬링을 더했고 시스루뱅을 연출했다. 버건디 메이크업으로 마치 뱀파이어가 연상되는 고혹적인 스타일링으로 색다른 변신을 꾀했다.
히피펌
사진 : 현아 SNS
꼬불꼬불한 컬로 빈티지함을 마구 뽐내는 히피펌. 현아는 모발 뿌리에 강렬하게 컬을 더한 히피펌으로 보헤미안 무드를 더했다. 보통 히피펌은 전체적으로 컬을 넣기 마련이지만 현아는 모발 뿌리에 컬을 더해 자신만의 히피펌 스타일을 완성했다. 여기에 앞머리에도 컬을 넣어 사랑스러움을 가미시켰다. 히피펌은 아무렇게나 묶어도 특유의 빈티지한 매력이 느껴저 스타일리시해 보인다는 장점이 있다.
레드오렌지
사진 : 유튜브 ‘ALL THE K-POP’
트러블 메이커에 이어 새 유닛 ‘트리플H’로 변신한 현아는 말괄량이 삐삐를 연상케 하는 사랑스러운 레드 오렌지 컬러로 염색하여 러블리함을 뽐냈다. 타이틀곡 ‘365 FRESH’ 무대에서는 전체적으로 붉은 오렌지 메이크업에 볼터치에 포인트를 준 숙취 메이크업으로 몽환적인 느낌을 극대화했다. 또한 복고 분위기가 풍기는 레트로 펌에 머리핀을 꽂아 걸리시하면서 발랄함을 뽐냈다.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변신이었지만 현아 특유의 매력으로 찰떡같이 소화했다.
처피뱅
사진 : 현아 SNS
러블리한 외모의 소유자인 스타들은 다 한 번쯤은 거쳐갔다는 처피뱅! 처피뱅이란 ‘고르지 못한’이라는 뜻의 처피와 앞머리 ‘뱅’의 합성어로 짧은 길이의 앞머리 스타일을 일컫는다. 현아는 자연스러운 갈색 머리에 처피뱅을 더해 키치하면서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뽐냈다. 처피뱅은 길이에 따라 천차만별 다양한 분위기를 낸다. 처피뱅을 시도하고 싶다면, 앞머리를 조금씩 자르면서 본인의 얼굴형과 어울리는 길이를 찾아보자.
긴 생머리
사진 : 현아 SNS
무대 위에서는 섹시, 무대 아래서는 청순. 극과 극의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현아는 화장기 없는 수수한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고급스러운 다크 브라운 컬러에 눈썹을 가리는 풀뱅 앞머리 그리고 긴 생머리로 단아하고 청순한 매력을 선보인 것. 웨이브 없는 차분한 긴 생머리는 그동안 내가 알던 현아의 모습이 맞나? 착각할 정도로 이질감 없이 잘 어울렸다. 현아는 심플한 긴 생머리로 한층 어려 보이는 동안 헤어스타일을 완성했다.
글 : 오혜인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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