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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주도 2주 만에 6kg↓, 뭐 먹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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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많은 다이어터들의 사랑을 받은 식재료 곤약! 하지만 곤약은 식감이나 냄새 때문에 호불호가 나뉘는데요. 곤약을 잘 활용하면 ‘다이어트=배고프다’라는 공식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개그우먼 이국주가 곤약다이어트로 2주만에 6kg를 감량해 화제도 모았던 곤약 다이어트. 맛도 좋고 건강에는 더 좋은 곤약 요리들을 소개합니다.

 

 

곤약 김치전

곤약 김치전은 김치와, 곤약, 달걀, 부침가루 그리고 추가적으로 원하는 재료 하나 정도가 필요하다. 준비한 김치는 물에 씻어 준다. 김칫국물 대신 고춧가루로 매운맛을 첨가해야 담백한 맛이 살아나기 때문이다. 씻은 김치를 잘게 다진다. 그 후 계란 하나와 점성을 위한 부침가루를 섞고, 준비해둔 곤약을 썰어서 믹서에 갈고 반죽에 섞는다. 다른 재료가 있다면 준비해둔 반죽에 섞어준다! 잘 달구어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하게 구워주면 간단하고 맛있는 곤약 김치전 완성!

 

 

두부곤약샐러드

다이어트의 대표 음식 샐러드, 여기에 두부와 곤약만 추가해도 근사한 한 끼가 됩니다. 두부곤약샐러드는 실곤약 1봉지, 두부 1모, 방울토마토 등 각종 과일과 샐러드용 채소, 마지막으로 오리엔탈 소스까지 준비하면 끝! 먼저 물을 끓여 두부와 곤약을 살짝 데쳐줍니다. 그동안 각종 과일과 채소들을 베이킹 소다와 물을 이용해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두부와 곤약을 다 데쳤으면 체에 밭쳐 물기를 뺀 후 식혀줍니다. 마지막으로 데친 곤약, 두부, 채소, 과일을 모두 넣고 오리엔탈 소스와 함께 조물조물 섞어주면 완성! 오리엔탈 소스는 약 200㎉ 정도밖에 되지 않아 칼로리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으며 다른 소스로 대체하셔도 무방합니다.

 

 

곤약비빔국수

비빔국수라고 하니 거창해 보이지만 요린이들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간단하고 맛있는 음식입니다. 곤약면이 주재료이며, 고명으로 올릴 양배추, 오이, 당근, 삶은 달걀 반 개가 필요합니다. 제일 중요한 양념장에는 식초 4큰술, 간장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고추장 2큰술, 간 사과 3큰술(없으면 생략)이 들어가며 물과 소금, 식초 2큰술, 참기름과 통깨까지 있으면 완성입니다. 먼저 양념장 재료로 언급했던 것들을 모두 섞어 비빔국수 양념장을 만들어둡니다. 그다음 끓는 물에 식초 2큰술을 넣고 곤약면을 살짝 데쳐줍니다. 데친 곤약면은 얼음물에 헹궈 체에 밭쳐주세요. 큰 볼에 곤약면과 양념장을 넣고 버무려줍니다. 그 뒤에 채 썬 양배추와 오이, 당근, 삶은 달걀을 올리고 참기름과 통깨를 뿌려주면 완성! 여기에 콩나물을 추가하면 조금 더 풍성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곤약오이물국수

비빔국수를 해봤으니 이번에는 물국수도 도전! 특히 더운 여름 후루룩 생각나는 음식인데요, 국물을 오이냉국 베이스로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소금 3큰술, 간장 2큰술, 식초 5큰술로 오이냉국 베이스를 만들어주고, 고명으로 올릴 오이, 당근, 미역도 조금씩 준비해줍니다. 오이, 당근은 채 썰어두고 준비해둔 미역도 미리 불려둡니다. 오이냉국 베이스 재료인 소금, 간장, 식초를 넣고 물을 조금 부어준 뒤 냉장고에서 4시간 정도 숙성시켜 줍니다. 곤약면은 데쳐서 물기를 빼주고 한차례 식혀 냄새를 빼줍니다. 냉장고에서 시원해진 오이냉국 육수를 면에 부어주고 계란을 살짝 올려주면 시원하고 담백한 곤약오이물국수 완성입니다!

 

 

곤약장조림

곤약 요리 중 조금 난이도가 있는 곤약장조림입니다. 난이도가 있는 만큼 필요한 재료들도 조금 많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삶은 메추리알, 곤약 1봉지, 물 3컵, 디포리, 다시마, 진간장 14큰술, 설탕 3큰술, 올리고당 3큰술, 맛술 3큰술, 깐 마늘 2컵, 꽈리고추 1컵, 통깨, 참기름 조금만 준비하면 끝! 물과 다시마, 디포리를 넣고 10분간 끓여 육수를 준비해둡니다. 곤약은 메추리알 크기와 비슷하게 썰어 끓는 물에 데쳐둡니다. 삶은 메추리알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준비합니다. 끓여놓은 육수에 간장소스를 넣고 양념장이 끓으면 삶은 메추리알과 곤약을 넣습니다. 센 불에서 5분, 중불에서 10분 정도 졸여주고 국물이 거의 없어졌다 싶으면 통마늘과 꽈리고추를 넣어 중불에서 조금 더 졸여줍니다. 탱탱한 곤약과 진득한 삶은 계란 덕분에 고기가 없는 장조림이라도 반찬으로 인기가 많은 요리입니다.

 

 

표고버섯 곤약조림

곤약장조림과 비슷하면서 버섯으로 맛을 더한 ‘표고버섯 곤약조림’. 준비물은 곤약, 표고버섯, 간장, 설탕, 다진 마늘이 필요합니다. 우선 곤약을 흐르는 물에 씻어주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곤약은 굳이 모양을 내지 않아도 상관없으며, 조림으로 간이 되어야 하니 너무 두껍거나 크게만 썰지 않으면 됩니다. 곤약에 간이 더 잘 스며들게 하기 위해서, 곤약의 한가운데에 칼집을 넣고 한쪽의 곤약을 칼집 안으로 밀어 넣어 꽈배기 모양을 만들어주면 간장소스가 구석구석 스며들어 맛이 더 좋아집니다. 모양을 내서 담아둔 곤약에 다진 마늘과 설탕 1큰술을 넣어주고 준비해둔 간장, 마늘, 물도 함께 넣어줍니다. 곤약이 졸여질 동안 표고버섯을 씻고 어슷하게 썰어 준비해두고 어느 정도 졸여진 곤약에 함께 넣어줍니다. 버섯은 살짝만 익어도 되므로 후반부에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식감 좋은 두 재료를 한꺼번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입니다.

 

 

백순대곤약

이름은 ‘백순대곤약’이지만 사실 이 요리에는 순대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백순대곤약에는 순대와 비슷한 식감이 필요하다 싶으면 일반 곤약을, 그렇지 않으면 곤약면을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그 외에는 깻잎, 부추, 양배추, 꽈리고추, 들깨가루와 양념장 재료인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참기름, 들깨가루, 설탕, 깨소금이 필요합니다. 먼저 양배추는 채 썰어서 기름에 한 번 볶아주고 양배추가 익으면 깻잎, 부추, 꽈리고추를 순서대로 넣어서 볶아줍니다. 곤약면은 살짝 데쳐두고 식으면 볶은 채소에 넣어서 함께 저어줍니다. 재료들이 모두 익으면 소금, 후추를 넣고 들깨가루 1스푼을 크게 넣어줍니다. 들깨가루가 배어들면 곤약(곤약면)을 넣고 센 불에 빠르게 볶아주면 완성! 비록 순대는 없지만 들깨가루 덕분에 그럴싸한 맛을 자랑하는 백순대곤약볶음, 꼭 한번 해보세요!

 

 

곤약어묵탕

곤약어묵탕은 칼로리도 부담이 없어 담백한 술안주로도 인기가 좋은 요리인데요, 우리가 아는 그 어묵탕에 곤약을 함께 넣은 요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곤약 특유의 식감 때문에 먹는 재미도 있고, 이것저것 골라 먹을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죠. 육수는 번거롭게 따로 끓일 필요 없이 시중에서 파는 육수팩을 이용하면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육수팩에 원하는 만큼의 물을 붓고 국간장과 마늘,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기만 하면 끝! 어묵은 뜨거운 물에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곤약도 모양을 내어 따로 준비해둡니다. 보기도 좋고 맛도 좋으며 손님상에 대접할 때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요리입니다.

 

 

곤약떡볶이

맵고 짜고 달달한 떡볶이는 모든 이들이 애정하는 음식입니다. 간식뿐 아니라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죠. 다이어트하면서 제일 많이 생각나는 음식이 바로 떡볶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떡볶이는 밀가루인 떡과 자극적인 양념 때문에 금기 음식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이런 떡볶이를 다이어트 중에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곤약으로 떡볶이를 만드는 것입니다. 곤약 1봉과 사각어묵 2장, 양파 반 개, 당근 반 개, 대파 반 개, 삶은 달걀 1개, 통깨를 준비하고,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간장 1큰술, 올리고당 2큰술, 다진 마늘 반큰술로 떡볶이 양념장을 만듭니다. 재료의 양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면 됩니다. 밀가루 떡 대신 데친 곤약이 들어가 식감은 더 쫄깃하고 탱탱하며 맛은 그대로 유지시켜 주는 곤약떡볶이! 꼭 다이어트 중이 아니더라도 건강을 생각해서 한 번쯤 만들어볼 만한 음식 아닐까요?

 

 

곤약잡채

잡채는 호로록 당면 먹는 재미뿐만 아니라 잡채에 들어가 있는 각종 채소와 버섯, 고기까지 한꺼번에 먹을 수 있어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평소 번거로워서 자주 해 먹는 음식이 아니기도 한데요. 당면 대신 곤약을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든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고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실곤약, 버섯, 당근, 양파, 시금치는 취향에 맞게 준비해주시고 잡채용 돼지고기도 조금 준비해줍니다. 이제부터 재료를 하나씩 볶을 텐데요, 채소들은 소금과 후추로 살짝 볶아주고 돼지고기는 간장과 올리고당, 소금을 넣어서 졸여줍니다. 데친 실곤약면을 찬물에 식혀 탱탱하게 만들어준 뒤 큰 볼에 재료들을 모두 섞어서 비벼주면 다이어트용 곤약잡채 완성입니다. 

글 : 전신영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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