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할 때 칼로리가 적으면서도 포만감을 줄 수 있는 먹거리를 섭취하기 위해 ‘차’나 ‘커피’를 찾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 차 종류의 음료는 다이어트를 할 때 좋은 음료로 많이 추천된다. 그러나 모든 차와 커피 음료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정도로 낮은 칼로리를 가진 것은 아니다. 어떤 음료의 경우에는 웬만한 먹거리보다도 높은 칼로리를 가지기도 한다. 지금부터는 카페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에서 만날 수 있는, 다이어트할 때 권할 수 있는 음료를 추천해보고자 한다.
패션 탱고 티 레모네이드 피지오
스타벅스에서 만날 수 있는 ‘피지오’ 음료는 스타벅스 전용으로 제작된 전용 머신으로 만드는 즉석 제작 탄산음료다. 패션 탱고 티 레모네이드 피지오는 패션 탱고 티와 레모네이드를 블렌딩해 스파클링한 음료로, 단맛보다 상큼한 맛이 더 강한 음료다. 이 음료는 주문 시에 스파클링의 강도를 라이트, 미디엄, 엑스트라로 조절할 수 있다. 카페인은 첨가되지 않으며, 레모네이드로 인해 당류가 17g, 나트륨이 0.2㎎이 함유돼 있다. 칼로리는 65㎉다.
콜드 브루 오트 라떼
스타벅스 콜드 브루 오트 라떼는 콜드 브루의 풍미와 깔끔한 맛의 오트 밀크가 어우러진 라떼 음료다. 음료에 사용된 밀크는 식물성이다. 오트 밀크와 콜드 브루 커피, 여기에 클래식 시럽이 3펌프가 함유된 음료다. 콜드 브루가 함유돼 있지만, 커피 맛보다는 오트 밀크의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 그란데 사이즈 기준으로 145㎉이며, 당류는 15g이 함유돼 있다. 칼로리가 부담되는 경우에는 클래식 시럽 펌프를 하지 않고 주문하면 좋다.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어느 카페에서건 카페라떼 못지않게 바닐라라떼도 인기를 끄는 메뉴로 꼽힌다. 스타벅스의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는 바닐라라떼를 베이스로, 일반적으로 함유되는 에스프레소 대신 콜드 브루를 사용한 음료다. 이 음료는 바닐라라떼보다 훨씬 연하고 부드러운 느낌이며, 커피 맛은 강하지 않고 뒷맛이 깔끔하다. 제품의 칼로리는 125㎉며, 당류는 11g이 함유돼 있다.
에스프레소 프라푸치노
스타벅스의 카푸치노 음료 중에서 칼로리가 비교적 적은 음료를 찾는다면 ‘에스프레소 프라푸치노’가 적당한 선택이 될 것이다. 이 음료는 에스프레소의 묵직한 맛에 더해진 약간의 단맛을 즐길 수 있는 프라푸치노로, 당류가 25% 이상 줄어든 저당 음료로 주문할 수도 있다. 톨 사이즈 기준으로 한 잔의 칼로리는 140㎉며, 당류는 22g이 함유돼 있다.
쿨 라임 피지오
스타벅스 쿨 라임 피지오는 라임을 베이스로 한 모히토 형태의 탄산음료다. 스타벅스의 기존 쿨 라임 음료에 탄산이 더해진 음료로 볼 수 있다. 볶지 않은 생두에서 추출한 카페인이 함유돼 있으니, 카페인을 꺼린다면 피해야 할 음료이기도 하다. 쿨 라임 피지오에 함유된 카페인 110㎎, 당류는 25g, 나트륨은 20㎎이며, 톨 사이즈 기준으로 칼로리는 105㎉다.
유스베리 티
색이 예뻐 마시는 재미뿐 아니라 보는 재미도 탁월한 스타벅스의 유스베리 티도 다이어트 때 마시면 좋은 음료다. 유스베리는 피부 보호 및 보습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며, 특히 노화 방지에 좋은 재료로 알려져 있다. 이 음료는 스타벅스의 티바나 라인 중 카페인이 낮은 편이며, 아사이베리, 히비스커스와 베리류의 새콤함을 즐길 수 있는 화이트 티다. 매장에서는 톨 사이즈와 벤티 사이즈의 두 가지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차이기에 칼로리는 0㎉며, 카페인 함량은 20㎎이다.
망고 패션 후르츠 블렌디드
‘망고 패션 후르츠 블렌디드’는 달콤한 망고 패션 후르츠 주스에 진하게 추출된 블랙 티를 얼음과 함께 블렌드한 음료다. 달콤한 맛이 일품이며, 식감이 걸죽해서 한 잔을 다 마시고 나면 속이 든든할 정도다. 시원한 맛이 강해, 주로 여름철에 추천되는 음료다. 칼로리 함유량은 160㎉며, 탄수화물 30g, 당류 29g, 나트륨은 83㎎, 단백질과 지방이 각 1g씩 함유돼 있다.
자몽 허니 블랙티
‘자몽 허니 블랙티’는 스타벅스가 국내 시장에서 차 전문 브랜드 ‘티바나’를 론칭한 당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메뉴다. 새콤달콤한 자몽과 스타벅스 티바나 블랙 티가 더해진 음료로, 화려한 색감과 톡 쏘는 상큼함이 매력적인 티 음료다. 출시 열흘 만에 50만 잔이 판매된 이 음료는 당류를 30g, 카페인을 35㎎, 칼로리를 125㎉ 함유하고 있다.
망고 바나나 블렌디드
스타벅스의 인기 메뉴인 망고 패션 후르츠 블렌디드에 바나나 한 개가 통채로 추가된 음료가 ‘망고 바나나 블렌디드’다. 패션 후르츠 블렌디드, 바나나, 우유, 얼음이 곱게 갈린 음료며, 첨가되는 우유는 취향에 따라 두유로 변경해 주문할 수 있다. 맛뿐 아니라 영양소도 많이 함유돼 있어, 한 끼 식사 대용으로 먹어도 좋다. 제품의 칼로리는 270㎉, 나트륨은 110㎎, 당류는 48g 첨가돼 있다.
제주 유기농 말차로 만든 라떼
‘말차’는 차나무의 어린잎을 가루로 만든 한국의 전통차다. 말차는 일반적인 녹차에 비해 보다 진하고 걸쭉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카페인 함유량도 더 많은 편이다. 스타벅스에서는 제주산 유기농 말차로 만들어낸 ‘말차 라떼’를 판매하고 있다. 일반적인 라떼로도 즐길 수 있으며 프라푸치노 제품도 제공되니,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마시면 좋다. 제품의 칼로리는 톨 사이즈 기준 250㎉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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