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적립, 은행사 등 카드를 발급받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하지만 카드를 발급할 때 비슷한 혜택이라면 더 예쁜 카드 디자인에 눈이 가기 마련이다. 최근 MZ 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카드 업계에서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의 카드를 선보이며 이목을 끌고 있다. 바야흐로 카드도 비주얼 경쟁시대, 지금 당장 갖고 싶은 매력적인 디자인의 10가지 카드를 소개한다.
더 핑크 현대카드
매번 감각적인 카드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현대카드가 새로운 컬러의 프리미엄 카드인 더 핑크를 공개했다. 여느 카드사에서 선보였던 귀엽고 발랄한 느낌의 핑크 카드가 아닌, 강렬하고 펑키한 핫핑크 컬러를 선택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뽐낸다. 더 핑크 현대카드는 국내외 가맹점 1% 적립, 연회비 지원 혹은 7만 원 M포인트 적립 등 강력한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 머니카드 3
카카오페이는 지난 2018년 1월 처음 카카오페이 머니카드를 출시한 이후 두 번째 시리즈에 이어 세 번째, 카카오페이 머니카드 3를 선보였다. 대세 캐릭터인 춘식이 ip를 활용한 4종의 카드 디자인으로 2030 세대들의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카드 후면에는 나만의 메시지를 각인할 수 있으며 혜택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드롭드롭드롭 애니플러스카드
하나카드는 디자인 브랜드 드롭드롭드롭과 함께 드롭드롭드롭 애니플러스카드를 출시했다. 드롭드롭드롭은 재미있고 개성 있는 디자인 패턴의 제품을 선보이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다. 드롭드롭드롭 애니플러스카드는 드롭드롭드롭의 시그니처 패턴을 카드 플레이트에 적용해 패셔너블한 무드의 카드를 탄생시켰다.
내맘대로 쁨 카드
여성과 가족생활 손님을 메인 타깃으로 한 ‘내 맘대로 쁨’ 카드도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모았다. 내 맘대로 쁨 카드는 기존의 내 맘대로 브랜드를 보다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시리즈의 첫 상품이다. 총 4가지 플레이트 디자인을 내 맘대로 고를 수 있으며 4가지 중 2가지는 유명 일러스트 아티스트 그림비와 콜라보 하여 제작했다. 심플한 디자인을 원한다면 기본 디자인 카드도 발급 가능하다.
무직타이거 카드
화장품부터 티셔츠, 문구용품 등 다양한 업계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는 무직타이거가 카드와 만났다. IBK 기업은행이 무직타이거(MUZIK TIGER)를 카드 디자인에 접목한 ‘IBK 무직타이거 카드’를 출시한 것이다. 무직타이거 뚱랑이의 자유롭고 흥겨운 일상을 카드 디자인에 담았다. 카드 양면에는 항균 필름을 입혀 카드를 통한 바이러스나 세균 전파를 예방할 수 있다.
로카 라이킷 카드
로카 라이킷은 롯데카드가 MZ 세대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출시한 카드다. 카드 디자인은 신용카드의 발상지인 1950년 뉴욕 맨해튼을 담은 로카 시리즈 특유의 디자인을 접목했다. 2030 세대에 특화된 혜택을 강조하는 일러스트와 트렌디한 색감을 사용해 감각적인 카드를 탄생시켰다. 로카 라이킷 카드는 복잡한 실적 조건 없이 혜택을 제공하고, 저렴한 연회비까지 갖추고 있다.
시발(始發) 카드
이른바 사직서 카드로 인기를 끈 시발(始發) 카드는 BC카드와 웹 예능 ‘워크맨(Workman)’이 손잡고 선보인 카드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소비를 일컫는 ‘시발 비용’이란 신조어가 등장하면서 사회 초년생들의 출발을 응원하는 의미와 재미 요소를 카드에 접목했다. 카드 디자인은 직장인 공감 요소를 담은 사원증, 사직서, 워크맨 스티커 디자인까지 총 4종으로 선보였다.
펭수 카드
펭클럽을 넘어 MZ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아 버린 펭수 체크카드는 대세 캐릭터 펭수를 카드 업계 최초로 카드 디자인에 담은 상품이다. 한정 판매 예정이었지만, 엄청난 인기로 KB 국민카드는 펭수 체크카드를 1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펭수 카드는 펭카, 펭모티콘, 펭요미 등 3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희망하는 카드 디자인을 선택해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진로 두꺼비 카드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어른들의 귀요미, ‘진로 두꺼비’가 카드로 변신했다. 하나카드가 주류 업체 하이트진로와 손잡고 ‘진로 두꺼비 캐릭터’를 플레이트에 적용한 것. 일명 ‘진로 두꺼비 카드’는 1950년 소주병에 처음 적용했던 두꺼비 문양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리뉴얼해 접목했다. 진로의 시그니처 컬러인 스카이블루를 과감하게 배경색으로 활용해 청량감을 선사한다.
더 퍼플 오제
현대카드가 ‘the Purple osée(더 퍼플 오제)’를 출시했다. ‘osée(오제)’는 ‘대담한’을 뜻하는 프랑스어다. 카드 이름처럼 대담한 퍼플 컬러를 적용한 더 퍼플 오제는 프리미엄 카드 최초로 특수 소재 카드에 멀티 플레이트 디자인을 도입했다. 새로운 바우처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성을 높이고 혜택을 한층 강화했다.
글 : 오혜인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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