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업계가 역성장을 기록하는 와중에 꾸준히 성장하는 분야가 편의점 업계다. 편의점은 과거에 비해 점포도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구매할 수 있는 상품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시장 규모만 26조 원에 달하는 편의점 시장을 노린 상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데, 그중에는 디저트 전문점에서나 접할 수 있었던 맛있고 고급스러운 디저트도 있다. 지금부터는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는 디저트를 만나보도록 하자.
CU 파르페 딸기케익
파르페는 아이스크림을 투명한 유리컵에 담고, 그 위를 다양한 간식거리로 장식한 간식이다. 숟가락으로 아이스크림과 위의 토핑을 섞어서 먹는 빙과류 간식인데, 편의점 CU에서는 딸기 케이크를 파르페로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있다. 폭신한 케이크 빵 위에 달콤한 딸기잼, 그리고 향긋한 아이스크림이 올라가 있다. 잘 섞어서 먹으면 딸기의 풍미와 달콤하게 아이스크림이 스며든 눅진한 케이크를 즐길 수 있다.
The 노란, 빨간, 하얀 케이크
질이 좋은 조각 케이크를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다. The 하얀, The 빨간, 그리고 The 노란이라는 이름을 가진 케이크 제품이다. 하얀 제품은 우유로 만들어졌고 노란 제품은 리코타치즈의 치즈 케이크며, 빨간 제품은 상큼한 풍미의 레드벨벳 케이크다. 얇은 빵 시트지 위에 각각 두터운 질감의 리코타치즈 크림, 우유 크림, 버터밀크로 만들어진 코코아가 각각 얹어져 있는 간식이다.
인생치케 바스크치즈
SPC삼립은 50여 종의 제품 라인업을 갖춘 간편 디저트 브랜드로 ‘카페스노우’라는 이름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이 내놓은 제품 중 가장 좋은 평을 받는 것은 미니 케이크 사이즈의 ‘인생치케 바스크치즈’ 제품이다. 바스크 치즈 케이크는 스페인 바스크 지방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진 케이크로, 크림치즈와 생크림 등을 섞어 만든 눅진한 식감의 꾸덕꾸덕한 케이크다. 인생치케 바스크치즈는 캐러멜라이즈된 치즈가 얹어진, 진한 치즈향의 맛있는 치즈 케이크다.
띵작 쫀득롤케익
세간의 주목을 받은 훌륭한 작품을 명작이라고 한다. 띵작은 모양이 비슷한 글자로 바꿔 명작을 표현하는 신조어다. CU에서 편의점을 겨냥해 나온 띵작 쫀득롤케익은 초코와 플레인의 두 가지 맛을 갖추고 있는데, 조각조각 나뉘어 먹기 편하게 구성된 롤케이크다. 부드러운 시트 안에 크림이 한가득 들어간 제품으로, 플레인에는 우유 크림이, 초코에는 초코 크림이 가득 찬 롤케이크다.
GS25 우유 모찌롤
롤케이크를 좋아한다면 GS25에서 판매되고 있는 우유 모찌롤도 주목할만하다. 빵과 비슷한 비율로 크림이 많이 들어간 롤케이크로, 이름 그대로 떡처럼 뽀송뽀송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의 빵이 매력적으로 평가된다. 차갑게 먹으면 빵 속 크림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냉장고에 보관하다가 우유와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한다. 이 제품은 샤니에서 만들고, GS25를 통해 공급되고 있다.
GS25 로얄 티라미수
티라미수는 치즈, 달걀, 커피, 코코아 파우더를 주재료로 삼은 디저트로, 치즈 케이크의 일종이다.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가지며, 커피와 코코아가 조화를 이뤄 색다른 풍미를 자아내는 디저트다. GS25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로얄 티라미수’는 먹기 편한 사이즈로 떠먹을 수 있도록 구성된 제품으로, 진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좋은 평을 받는 케이크다. 특히 진하고 달콤한 크림이 매력적이다.
브레디크 쫀득바닐라슈
브레디크는 GS25에서 운영 중인 브랜드로, 든든한 식사도 될 수 있고 달콤한 디저트도 될 수 있는 빵류 제품을 내세운 브랜드다. 쫀득하고 얇은 피에 바닐라 크림을 가득 채운 먹거리로, 160㎉의 부담 없는 칼로리를 가진 디저트다.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빵 안을 채운 크림은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아 없어질 정도로 부드럽다. 슈의 쫀득한 식감과 부드러운 크림이 조화를 잘 이루는 디저트다.
콩가루 인절미
요즘은 떡도 디저트로 많은 인기를 끄는 추세다. 특히 고소한 콩고물을 묻힌 쫄깃한 인절미가 인기인데, 편의점에서도 신선한 인절미 떡을 만날 수 있다. 제품을 개봉하면 비닐로 덮어진 인절미와 포크가 들어있으며, 포크로 위의 비닐을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인절미 떡은 쫄깃쫄깃하며, 콩고물은 고소하며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콩가루보다 더 강한 단맛을 가진다.
딥초코 빨미까레
생소한 이름의 디저트인 ‘빨미까레’는 종려나무를 뜻하는 팔미에(Palmier)와 네모를 뜻하는 까레(Carre)의 합성어다. 즉 종려나무 잎 모양의 과자라는 뜻으로, 지금은 여러 조각을 겹쳐서 만든 과자라는 뜻으로 통용된다. GS25에서는 진한 버터의 풍미가 깃든 파이지에 최고급 다크 초콜릿이 잔뜩 묻어있는 ‘딥초코 빨미까레’를 만날 수 있다. 씹을수록 다른 맛이 나는 특별한 디저트라고 평할 수 있을 것이다.
삼립 허쉬 초코 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위치한 기업 ‘허쉬’는 초콜릿 제품의 대명사로도 통용된다. SPC삼립이 허쉬와 손을 잡고 출시한 ‘허쉬 초코 롤’은 이름에 걸맞게 진한 다크 초콜릿을 듬뿍 즐길 수 있는 간식이다. 기본적으로 이 제품은 롤케이크로, 안에 든 초코 크림에는 초코칩이 알알이 박혀 씹는 맛을 살린 제품이다. 단맛이 굉장히 강한 제품이기에, 느끼한 음식을 먹은 이후에 먹으면 좋은 디저트라 할 수 있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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