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이유로, 혹은 운동을 해서 몸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이 주로 섭취하는 메뉴가 샐러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샐러드 시장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신선 편이 과일, 채소 시장은 지난 2018년 8,894억 원, 2019년 9,369억 원, 2020년에는 1조 1,369억 원까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장이 커진 만큼 소비자에게는 그만큼 다양한 선택지가 주어진 상황이다. 지금부터는 샐러드 맛집으로 알려진 전국의 샐러드 전문점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포케올데이
샐러드 맛집 ‘포케올데이’는 인천 송도에서 시작한 샐러드 전문점이다. 포케란 하와이 음식의 일종으로, ‘자른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다. 참치살을 잘라 입맛에 맞게 여러 양념을 가지고 버무린 요리를 뜻한다. 포케올데이는 현미밥, 메밀면, 야채 중 선택할 수 있는 ‘베이스’, 연어회, 참치회, 오징어, 훈제오리, 새우 등의 ‘메인 토핑’, 그리고 소스를 골라서 입맛에 맞게 커스텀 샐러드를 주문할 수 있는 곳이다.
에이커스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에이커스(Acres)는 새하얀 건물 외관부터 실내까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채워진 샐러드 전문점이다. 매장에서는 샐러드 외에도 샌드위치, 브리토, 커피, 음료, 주류까지 함께 판매하고 있다. 샐러드는 주문 즉시 제조되며,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만한 재료는 별도로 명시돼 있어 제외를 요청할 수도 있다. 에이커스의 시그니처 샐러드는 치킨을 베이스로 삼은 ‘클래식 치킨 시저 샐러드’다.
크리스피 프레시
‘크리스피 프레시’는 동원홈푸드에서 운영 중인 샐러드 브랜드로, 서울 곳곳에 매장을 두고 있는 프랜차이즈다. 깨끗한 수경재배 채소 ‘청미채’에 건강한 슈퍼푸드를 더해 샐러드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청미채를 베이스로 고품질의 선별된 연어와 참치, 여기에 바삭함을 더한 건강한 토핑이 가득 올라간 샐러드를 제공한다. 바삭바삭한 식감을 선호하는 이들이 즐길만한 샐러드가 주를 이룬다.
신선식탁
서울 혜화역 근처의 대학로에 위치한 ‘신선식탁’도 많은 이들이 찾는 샐러드 전문점으로 꼽을 수 있다. 내부는 고풍스러우면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으며, 근처의 대학생들이 즐겨 찾는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신선식탁의 모든 소스는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으며, 재료의 신선함을 위해 당일 판매할 재료만 미리 준비한다. 두툼한 스테이크가 올라간 ‘목살 스테이크 샐러드’의 평이 좋다.
피피샐러드
서울 석촌호수 근처에는 샐러드 맛집 ‘피피샐러드’가 있다. 롯데타워가 바로 보이는 위치에 있으며, 반려동물과 함께 있을 수 있는 야외 테라스 자리도 마련돼 있다. 야채 기반의 시그니처 샐러드 ‘잠백콥’, 멕시칸 드레싱으로 매콤하게 즐기는 ‘엘차포’, 녹색 바질페스토 샐러드 ‘피콜로’, 비트를 듬뿍 넣은 ‘드랍더비트’ 등 참신한 네이밍의 다양한 샐러드가 메뉴로 구비돼 있는 곳이다.
보울룸
서울 압구정 로데오거리의 유명한 샐러드 맛집으로는 ‘보울룸’을 들 수 있다. 매장은 다인용 테이블은 물론 혼밥을 위한 1인용 식탁도 구비돼 있다. 매장의 시그니처 메뉴로는 ‘포케’가 꼽히며, 기본 토핑으로는 게살, 해초, 방울토마토, 옥수수, 양파, 오이, 병아리콩, 날치알, 견과류 등 다양한 재료가 듬뿍 첨가된다. 매장에서는 타코도 판매되고 있기에, 멕시칸 요리를 즐긴다면 타코를 맛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어게인리프레쉬
어게인리프레쉬는 홍대 입구를 비롯해 다양한 곳에 매장을 두고 있는 샐러드 프랜차이즈다. 회사는 4가지의 재료를 매일 새로이 준비하는데, 직접 손질하고 마리네이드하는 연어, 다이어터를 위한 클렌즈 주스, 부드럽고 신선한 리코타 치즈, 그리고 산지 농장에서 직접 공수해 오는 친환경 채소의 4가지다. 신선한 채소에 토핑된 불고기, 계란으로 한 끼를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비프 샐러드’를 추천한다.
능동샐러드
서울 건대 근방에는 ‘능동샐러드’라는 이름의 샐러드 맛집이 있다. 로메인, 케일, 치커리, 계란, 베이컨, 올리브 등의 신선한 채소에 아보카도를 더한 ‘아보카도 샐러드’가 시그니처 메뉴로 꼽힌다. 음료로는 든든하게 속을 채울 수 있는 바나나스무디, 건강한 맛의 케일사과 주스, 사과 발효초를 활용한 애플비네거 등이 마련돼 있다. 곡물 식빵을 활용한 다양한 종류의 샌드위치 또한 추천할만하다.
힐사이드 테이블
광화문역에서 도보로 8분 내외의 거리에 위치한 ‘힐사이드 테이블’은 귀여운 매장 인테리어가 매력적인 곳이다. 샐러드뿐 아니라 연어 스테이크, 쿠스쿠스, 부챗살 수비드, 단호박 수프 등 다양한 메뉴가 구비돼 있으며, 이 메뉴들은 단품으로 주문할 수도 있고 빵, 그린샐러드와 함께 구성된 브런치 세트로도 주문할 수 있다. 매장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메뉴는 달콤한 맛의 단호박 수프로 전해진다.
비스포킷
식이요법을 전문으로 삼고 있는 스타트업 닥터키친은 ‘비스포킷’이라는 이름의 샐러드 전문점을 운영 중이다. 이곳에는 곤약밥을 활용한 ‘식이한수’, 다이어터들을 위한 ‘플렉시테리언’, 저탄고지 식이요법을 위한 ‘키토제닉’, 비건을 위한 ‘베지테리언’, 지중해식 메뉴로 채워진 ‘메디터레이니언’까지 6종류의 메뉴를 구비하고 있다. 비스포킷의 메뉴는 현재 닥터키친 페이지에서 밀키트로도 판매되고 있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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