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의 세계적 인기와 맞물려 4세대 아이돌의 인기가 뜨겁다. 4세대 아이돌은 팬데믹 상황에도 데뷔와 동시에 글로벌 팬덤을 확보하며 덩치를 키워나가고 있다. 심지어는 데뷔 전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멤버도 있고, 떡잎부터 남다른 경력직 신인 등을 선발하며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세계관을 기반으로 글로벌로 나아가는 4세대 아이돌, 당신은 어디까지 알고 있는가? 2022년을 핫하게 달굴, 4세대 아이돌 그룹을 소개한다.
르세라핌
BTS 여동생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르세라핌. 하이브와 쏘스 뮤직이 협력해 론칭하는 첫 걸그룹이자, BTS를 제작한 방시혁 의장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아이즈원을 통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미야와키 사쿠라와 김채원을 합류시키며 완성형 그룹의 출격을 앞두고 있다.
아이브
아이브는 멤버 전원이 2000년대생으로 구성된 6인조 걸그룹이다. 아이즈원으로 활동한 안유진, 장원영을 필두로 가요계의 ‘베스트 일레븐’이 되고자 한마음을 담아 데뷔 앨범 ‘일레븐(ELEVEN)’을 선보였다. 아이브는 데뷔 7일 만에 일레븐으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새 앨범 ‘러브 다이브(LOVE DIVE)’를 발표하며 4세대 대세 그룹으로 떠오르고 있다.
에스파
세계관 최강자, 에스파도 빼놓을 수 없다. 에스파는 레드벨벳 이후 6년 만에 결성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이다. 메타버스 걸그룹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AI보다 뛰어난 미모, 파워풀한 퍼포먼스 실력을 겸비하며 대표 4세대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들은 데뷔곡 ‘Black Mamba’에 이어 메가 히트곡 ‘Next Level’과 ‘Savage’까지 연속으로 히트시키며 K팝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엔믹스
JYP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인 7인조 걸그룹 엔믹스도 요즘 핫하다. 엔믹스는 ‘새로운 시대를 책임질 최상의 조합’이라는 의미의 담고 있다. 쯔위와 사나를 반반 섞은 외모로 주목받은 설윤과 수지와 비슷한 목소리를 갖고 있는 배이는 데뷔 전부터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데뷔 앨범 ‘애드 마레(AD MARE)’는 초동 22만 7000여 장을 기록하며 데뷔와 동시에 신기록을 깼다.
에이티즈
노는 물이 다른 4세대 아이돌, 에이티즈도 있다. 에이티즈는 데뷔 1년 만에 12개국으로 공연을 다니는가 하면,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그야말로 글로벌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10대들의 AtoZ(모든 것)’라는 팀명에 걸맞게 젊은 층과의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내는 세계관도 주목을 받고 있다. 군더더기 없는 칼군무와 다양한 콘셉트의 무대를 보여주고 있는 에이티즈의 앞날이 더욱 기대된다.
투바투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이하 TXT)는 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 다섯 멤버로 이루어진 그룹이다. 다소 독특한 팀명의 뜻은 ‘서로 다른 너와 내가 하나의 꿈으로 모여 함께 내일을 만들어간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TXT는 정규 2집 ‘혼돈의 장: 프리즈’로 ‘빌보드 200’ 차트에서 5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미국 ‘2021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 ‘2021년의 새 아티스트(NEW ARTIST OF 2021)’ 부문 후보로 오르며 승승장구 중이다.
스트레이 키즈
스트레이 키즈(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는 JYP가 4년 만에 내놓은 보이그룹이다. 지난해 엠넷 ‘킹덤: 레전더리 워’ 최종 우승을 시작으로 비약적인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또한 미니 앨범 ‘오디너리(ODDINARY)’와 타이틀곡 ‘매니악(MANIAC)’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 3주 연속 들며 ‘4세대 대표 보이그룹’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엔하이픈
오디션 프로그램 ‘I-LAND’로 데뷔한 엔하이픈도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엔하이픈은 붙임 기호 ‘하이픈’이 뜻하는 것처럼, 서로 다른 7명의 소년들이 ‘연결되어’ 서로를 발견하고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다. 그들은 정규 1집 ‘DIMENSION: DILEMMA(디멘션: 딜레마)’로 ‘빌보드 200’ 차트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 3월 ‘일본 골든디스크 대상’에서 첫 수상과 함께 2관왕을 달성하며 ‘글로벌 K팝 라이징 스타’의 위상을 증명했다.
케플러
케플러는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플래닛 999: 소녀 대전’을 통해 선발된 걸그룹이다. 글로벌 투표로 선택된 만큼 해외 K팝 팬덤의 뜨거운 반응으로 등장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1월 발매한 타이틀곡 ‘와 다 다’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1억 뷰를 넘어서며 뜨거운 화력을 입증했다. 케플러는 엠넷 ‘퀸덤 2’에 출연해 쟁쟁한 선배 가수들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
스테이씨
스테이씨는 세계관이 아닌, ‘틴프레시’에 집중해 멤버들의 나이대에 걸맞은 상큼 발랄한 MZ세대의 모습을 지향한다. 또한 히트 프로듀서 군단이 만든 대중적인 노래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데뷔곡 ‘SO BAD(쏘 배드)’를 시작으로 지난해 ‘ASAP(에이셉)’, ‘색안경(STEREOTYPE)’, 최근 발매한 ‘RUN2U’까지 연이어 히트를 기록했다.
글 : 오혜인 press@daily.co.kr
공감 뉴스 © 데일리라이프 & Dail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