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씨본크루즈사 홈페이지
크루즈 여행은 여행의 ‘끝판왕’이라 불릴만한 여행이다. 편안하게 휴식하며 대형 크루즈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고, 눈을 뜰 때마다 새로운 도시에 다다르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해외여행이 다시금 활기를 띠면서, 크루즈 여행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전 세계 각국을 도는 다양한 크루즈 중에서도 특히나 선망의 대상이 되는 것은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의 규모를 자랑하는 ‘럭셔리 크루즈’를 타고 떠나는 여행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MSC 시사이드
MSC 시사이드는 MSC 크루즈가 소유하고 운영하는 유람선이다. 대규모의 럭셔리 크루즈로, 8층에는 바다를 옆에 끼고 산책할 수 있는 야외 산책로가 시그니처 시설로 꼽힌다. 유리로 된 두 개의 스카이워크에서는 발밑에 펼쳐지는 아찔한 풍경과 수평선 너머 노을이 지는 장관을 즐길 수 있다. 총 4층으로 이뤄진 유리벽의 포 데크 아트리움을 통해 매일 새로운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도 있다.
마제스틱 프린세스
마제스틱 프린세스는 아시아 베스트 크루즈 선박상을 수상한 럭셔리 크루즈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여객선 회사인 카니발 코퍼레이션의 선사 중 하나인 ‘프린세스 크루즈’의 선박이다. 갑판의 층수는 19층에 이르며, 승객 정원은 3560명이다. 마제스틱 프린세스의 시그니처 시설은 ‘씨워크’로, 아래에 투명 유리가 설치돼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구조물이다.
바다의 하모니
바다의 하모니(Harmony of the Seas)는 2016년 5월 15일 출항한 세계 최대 규모의 럭셔리 크루즈다. 프랑스에서 건조한 선박으로, 건조비만 1조 3천억 원이 든 선박이다. 총 18개의 갑판이 있으며, 최다 6360명의 승객이 이용할 수 있다. 전용실 2500개와 20여 개의 식당, 수영장을 완비하고 있으며, 나무 50그루와 식물 1만여 종이 서식하는 공원까지 내부에 갖추고 있다.
카니발 비스타
카니발 크루즈 라인은 세계 최대의 크루즈 회사로, 가성비 좋은 크루즈 여행 패키지를 제공하는 곳이다. 이들의 ‘카니발 비스타’는 카니발 크루즈 라인 비스타 클래스의 첫 번째 크루즈로, 3900명이 넘는 승객을 태울 수 있는 큰 규모의 크루즈다. 13개의 바와 14개의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어, 식도락의 측면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럭셔리 크루즈라 할 수 있다.
오세아니아 크루즈 마리나
전체 길이 239미터에 달하는 ‘오세아니아 크루즈 마리나’는 총 1250명의 승객이 이용할 수 있는 럭셔리 크루즈다. 식사가 가능한 8개 이상의 다이닝 공간, 다양한 바, 카페 등을 크루즈 내에서 접할 수 있다. 다양한 면세 상품이 구비된 부티크를 5층에서 만날 수 있으며, 피트니스 센터, 조깅 트랙, 스포츠 코트도 크루즈 내에 구비돼 있다. 첫 출항이 2011년에 이뤄졌으며, 이후 계속 개보수가 이뤄지고 있는 럭셔리 크루즈다.
실버 뮤즈
실버 뮤즈는 4만 700톤급의 크루즈로, 승객 596명이 탑승하는 럭셔리 크루즈다. 전 객실이 스위트룸으로 꾸며져 있으며, 패키지 이용 시 일부 특정 주류 및 음식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식음료와 주류가 무료로 제공된다. 실버 뮤즈 크루즈는 1명의 크루가 1명의 게스트를 책임지는 ‘인티메이트 크루즈’를 지향해, 한 객실에 한 명의 버틀러가 상시 대기하며 게스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다의 오아시스
바다의 오아시스(Oasis of the Seas)는 로얄 캐리비안 인터내셔널의 크루즈로, 한때 세계에서 제일 컸던 크루즈선이다. 배를 완성하는 데 든 블록의 개수는 181개로 전해지며, 용접된 부분의 총길이가 2400㎞에 달할 정도로 거대한 크루즈다. 수천 개의 특실이 내부에 위치해 있으며, 옥상에 있는 대형 수영장과 후미부의 짚라인 어트랙션이 유명하다. 크루즈선 안의 식당은 24개에 달한다.
바다의 심포니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사가 소유한 로얄 캐리비안 인터내셔널사의 네 번째 오아시스 클래스 크루즈 선박이 바로 ‘바다의 심포니(Symphony of the Seas)’다. 22만 톤의 초거대 선박으로, 총 탑승객은 6680명이다. 18층의 규모로, 승무원만 2200명이 탑승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선이다. 다만 세계 최대라는 타이틀은 2022년 건조된 ‘원더 오브 더 시즈’가 지금은 가져간 상태다.
노르웨이지안 블리스
노르웨이지안 블리스 크루즈는 4천 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유람선으로, 매주 토요일 시애틀에서 출항해 거대한 빙하를 보며 알래스카, 주노, 스캐그웨이, 빅토리아, 브리티시컬럼비아를 항해하는 럭셔리 크루즈다. 탑승객들에게는 워커 슬라이드, 카트 레이싱 등 다양한 프리미엄급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308개의 미니 스위트룸, 1088개의 발코니 스위트룸, 374개의 실내 스튜디오, 111개의 오션뷰 스테레오 룸 등을 갖추고 있다.
카니발 호라이즌
카니발 호라이즌 또한 카니발 크루즈 라인의 선박으로, 2017년 처음으로 출항한 동 라인의 26번째 선박이다. 133,500톤 규모로 길이는 322미터에 달한다. 총 3956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대형 선박으로, 크루즈의 층수는 14층에 달한다. 라운지에서는 매일 밤 라스베이거스 스타일의 화려한 쇼가 펼쳐지며, IMAX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는 극장도 크루즈 안에서 만날 수 있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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