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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인기 위협하는 ○○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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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종류는 ‘아메리카노’가 아닐까요? 하지만 언제부턴가 이탈리아의 커피 에스프레소가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서서 마시는 커피전문점인 에스프레소 바까지 열풍을 더하고 있는데요,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에스프레소 바에는 어떤 특별한 점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의 차이점

 

 

에스프레소는 커피 원두를 곱게 갈아 압축해 뜨거운 물을 고압으로 통과시켜 뽑아낸 원액입니다. 그다음 ‘데미타세’라는 조그만 잔에 20~30㎖ 정도만 담아서 내어주게 됩니다. 여기에 물을 섞으면 우리가 자주 마시는 아메리카노가 됩니다.

늘어나고 있는 에스프레소 바

 

 

코로나로 인해 나홀로족이 많아졌고 에스프레소가 유행을 끄는 데 한몫하였습니다. 실내 공간에 지체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요즘, 혼자 간단하고 빠르게 풍미와 카페인을 만끽할 수 있는 ‘혼커’ 문화가 확산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과 부딪치지 않고 오롯이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스탠딩 에스프레소 바

 

 

의자가 없는 카페는 어찌 보면 상식밖의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는데요, 하지만 최근에는 의자 없는 카페, 의자 없는 술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바로 테이블에 기대서서 에스프레소 한 잔, 술로 한 잔을 즐기는 식당들이 그것입니다. 이러한 보편적인 상식을 깨는 스탠딩 매장이 늘어나고 있고 MZ세대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주문부터 마시는 것까지 5분 남짓

 

 

이러한 에스프레소 바들은 짧은 시간에 온전히 에스프레소의 맛에 집중할 수 있으며 혼자 방문하기도 편하고 서서 마시면서 커피의 맛에 집중해 더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습니다. 시끌벅적한 다른 카페들과 달리 반응도 좋은 편입니다.

MZ세대 사이에서는 열풍

 

 

요즘 MZ세대 사이에서는 에스프레소 바가 열풍입니다. 이들은 골목에 숨겨진 에스프레소 바를 찾아 커피를 마시고 잔을 쌓아 올리는 등의 사진을 찍으며 해시태그를 달아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면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바는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기존 공간에 비해 훨씬 경제적이고 수익률이 좋아 새로운 비즈니스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기도 합니다.

편의점에서도 볼 수 있는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의 늘어나는 인기를 증명하듯 편의점에서도 에스프레소 전용 잔이 출시되었습니다. 기존에도 샷 추가를 하면 적은 용량의 커피를 내려 마실 수는 있었지만 전용 잔이 없어 큰 잔을 활용해야만 했는데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출시되었습니다. 대기업에서도 에스프레소 바 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하나둘씩 늘려나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에스프레소, 대중화될까?

 

 

바리스타들 사이에서는 에스프레소의 대중화를 예견하고 있었습니다. 2008년부터 점차 성장해온 스페셜티 산업이 2017년을 기점으로 성숙하면서 2020년부터는 에스프레소와 관련된 각종 행사들도 많이 개최되었습니다. 커피 애호가들을 중심으로 에스프레소를 이해하는 방식이 달라지며 커피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건 분명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얘기합니다.

에스프레소 다양하게 즐기기

 

 

에스프레소는 아메리카노와 비교할 때 카페인 함량이 절반 수준입니다. 카페인 부담이 적어 많게는 3잔까지 마시는 손님도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입문자의 경우 크림, 카카오 파우더를 섞은 커피도 좋으며, 쫀득한 크림을 넣은 콘파냐도 마시기 좋습니다. 이런 메뉴들은 평소 에스프레소를 접하지 못한 손님들에게 ‘나도 에스프레소를 마셨다’는 일종의 성취감을 줄 수 있습니다.

테이크 아웃은 불가!

 

 

에스프레소는 테이크 아웃이 되지 않습니다.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데에는 심플하지만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존재하는데요, 되도록 뜨거운 잔이어야 하고 추출되면 빨리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종이컵에 마시게 되면 크레마가 많이 묻고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에스프레소 부작용

 

 

에스프레소도 커피이다 보니 부작용이 존재합니다. 식도염, 위염이 있다면 조심히 먹어야 하며, 그럼에도 마시고 싶으면 산도를 낮춘 원두를 찾는 게 좋습니다. 카페인 함량이 적다고 너무 많은 커피를 음용하는 것은 독!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가볍게 한 잔 정도로 시작하여 조금씩 양을 늘려나가도록 합니다.

글 : 전신영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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