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나무 잎에서 난 것을 ‘차’라 칭한다. 차나무 잎 외에도 우리는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음료를 만날 수 있는데, 이러한 제품들을 가리켜 ‘대용차’라고 부른다. 차 음료가 인기를 끌면서,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종류의 대용차가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 여러 찻잎과 재료를 섞어서 맛을 낸 음료를 대용차 중에서도 ‘섞인 차’, ‘블렌딩티’라고 부른다. 지금부터는 페트병 음료 등으로 상품화돼 판매되는 블렌딩티 제품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오가다 블렌딩티
오가다는 퓨어플러스와의 협업으로 블렌딩티 2종(석류오미자, 생강귤피)을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출시했다. 오가다 석류오미자 블렌딩티는 비타민이 풍부한 석류에 국내산 오미자를 블렌딩한 상큼한 음료로, 붉은색의 빛깔이 매력적인 제품이다. 생강귤피 블렌딩티는 몸을 따듯하게 하는 생강과 귤피가 만난 달콤 쌉싸름한 음료다. 세븐일레븐에서 1,800원의 소비자가에 판매되고 있다.
쟈뎅 아워티
쟈뎅은 데일리 과일 블렌딩티 ‘아워티’를 최근 제로 칼로리로 리뉴얼해 출시했다. 세계 3대 홍차인 우바산 홍차와 과일을 맑게 우려내 블렌딩한 RTD 티 음료다. 아워티 티백을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페트 음료로 구현한 제품으로, 칼로리를 기존의 80㎉에서 0㎉로 줄였다. 오렌지 자몽 블랙티와 레몬 얼그레이 티의 2종을 만날 수 있다. 편의점에서 병당 2천 원의 가격에 구할 수 있다.
유어스 제로 레몬에이드, 자몽블랙티
편의점 GS25는 파우치 음료로 ‘유어스 제로 레몬에이드’와 ‘유어스 제로 자몽블랙티’ 2종을 출시했다. 파우치 음료 2종에는 기존에 쓰이던 페트 소재와 알루미늄 코팅 대신 산림관리협의회 인증을 마친 벌목으로 얻어진 종이 소재가 적용됐다. 설탕 대신 단맛을 내는 감미료가 쓰여 제로 칼로리 음료로 구현됐다. 온라인 쇼핑몰 등지에서는 개당 천 원 중반대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서울F&B 자몽허니블랙티
서울F&B는 보다 색다른 블렌딩티 음료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프리미엄 블렌딩티 ‘자몽허니블랙티’를 출시했다. 홍차를 회사 자체 공장에서 추출해, 이를 다시 자몽과 아카시아꿀로 블렌딩하는 푸드테크를 적용해 시원한 청량감과 은은한 향의 제품을 구현했다. 편의점 CU 전국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10병들이 구성의 제품이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14,4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동원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
동원F&B의 제로 칼로리 음료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1500만 병 판매를 기록한 히트 상품이다. 아이스티는 열량이 높다는 고정관념을 깬 제품으로, 무균 충전 공법으로 만들어 위생적이고 안전한 음료다. 전남 보성산 찻잎을 항아리 공법으로 발효시킨 후 저온 추출 공법으로 우려내, 복숭아와 레몬의 두 가지 맛을 가미한 제품이다. 병당 2,200원의 가격에 판매 중이다.
웅진식품 티즐 제로
웅진식품도 제로 칼로리의 블렌딩티를 공급하고 있다. ‘티즐 제로’라는 이름의 제품으로, 피치 우롱티와 유자 그린티, 자몽 블랙티의 세 종류를 만날 수 있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제품은 자몽 블랙티로, 새콤한 맛의 자몽과 그윽한 블랙티, 깊고 향긋한 얼그레이가 어우러진 블렌딩티다. 차 고유의 맛과 잘 어울리는 리얼 자몽 과즙을 넣었다. 병당 2천 원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SPC삼립 티트라
SPC삼립은 프리미엄 블렌딩티 브랜드 ‘티트라’의 RTD(Ready to Drink) 음료 2종을 출시했다. 티트라는 SPC그룹 연구진들이 최상위 품질의 차 원료를 최적의 비율로 섞어 만든 프리미엄 브랜드로, 차 맛과 패키지 디자인에 젊고 현대적인 감성을 더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출시된 제품 2종은 ‘피치아쌈티’와 ‘레몬그린티’ 등 티트라 RTD 2종이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2천 원이다.
티타임 일화차시
일화는 고품질의 찻잎을 사용한 저칼로리 블렌딩티 음료 ‘일화차시’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일화차시는 티 베리에이션 음료로, 차에 과일, 향신료 등 부재료를 넣고 블렌딩해 개성 있는 맛과 향을 맛볼 수 있다. 100㎖당 18㎉의 열량을 가지고 있으며, 피부 미용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히알루론산과 비타민C를 함유했다. 12개 팩 제품이 만 원 중반대의 가격에 판매된다.
뉴트리원 비비랩 티블링
뉴트리원의 뷰티 전문 브랜드인 비비랩(BB LAB)에서는 이너뷰티 음료로, 원재료 고유의 맛과 향을 풍부하게 담은 블렌딩티 ‘티블링’을 공급하고 있다. 캐모마일 피치와 레몬그라스 진저의 두 종류의 블렌딩티를 페트병에 담은 음료다. 음료에는 저분자 콜라겐 100㎎, 히알루론산이 함유돼 있어,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6개들이 구성이 12,990원의 가격으로 오픈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노엔 르블렌
HK이노엔은 블렌딩티 브랜드인 ‘르블렌’을 론칭하고, 신제품 2종으로 RTD 차 음료 시장에 뛰어들었다. 브루잉 기법을 적용해 과일과 허브가 조화를 이룬 제품 2종으로, 허브 추출 분말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최적의 온도로 재료를 그대로 우려내는 기법을 적용했다. 자몽 히비스커스와 피치 캐모마일의 2종류의 페트 음료를 만날 수 있다. 대형마트 등지에서 1,000원 내외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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