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신경 쓰면 팔자 주름 덜 생긴다

데일리 2023.12.0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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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흐르면서 피부의 탄력성이 떨어지는데 습관적으로 많이 웃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입가 주름은 다른 주름보다 더 나이가 들어 보여 고민거리가 되곤 합니다. 입가 주름은 흔히 팔자 주름이라고도 하는데 주름은 한 번 생기면 없어지지 않고 더 진해지기 때문에 짙어지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나이 들어 보이는 입가 주름

나이가 들면서 주름이 생기는 건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특히 얼굴살이 탄력을 잃으면서 양 볼과 입꼬리 처짐에 의해 입가 주름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드러나는 부위이기도 하고 얼굴의 중앙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한 번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면 티가 많이 나며 신경 쓰이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입 주위의 노화가 발생하는 원인

입가에 주름이 쉽게 많이 생기는 이유는 다른 부위보다 수분과 피지선이 적고 피부가 얇으며 주변의 혈관과 근섬유 특성상 주름이 더 많이, 깊게 생기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평소 안면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다른 부위보다 주름이 잘 생겨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빨대 사용 금지

음료를 마실 때 빨대 사용을 자제하도록 합니다. 빨대를 이용해 음료를 마시려면 반복해서 입술을 오므려야 하는데 이 행동을 반복하면 입가의 피부 노화가 촉진되고 주름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입구가 넓은 병이나 컵을 이용해 입을 대고 마시는 편이 낫습니다.

흡연, 음주도 하지 않기

담배 속 독성 물질이 피부 노화를 촉진할 뿐 아니라 담배를 입에 물고 숨을 들이마시는 동작이 입가에 팔자 주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술은 피부 속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수분이 쉽게 증발하게 해 주름을 유발하며,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실 때에는 수분이 많은 안주를 먹고 자기 전과 일어난 직후에는 물을 충분히 마셔 피부 건조를 막아야 합니다.

알코올이 든 스킨 사용 자제

입가의 피부에는 알코올이 든 스킨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 성분이 증발할 때 피부 속 수분이 함께 날아가 건조해지면서 주름이 생길 위험이 높습니다. 주름은 피부가 건조하면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항상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고, 세안 후 스킨케어를 빠른 시간 내에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올바른 수면 자세 중요

잘 때 가장 편한 자세는 어떤 자세인가요? 무의식적으로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는 얼굴, 특히 볼을 누르고, 주름진 부위에 자극을 가해 팔자 주름 및 입가 주름이 깊어지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옆으로 자거나 엎드려 자기보다는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워 자는 습관이 주름뿐 아니라 깊은 잠자리에 들 수 있는 좋은 자세입니다.

아에이오우 스트레칭 해주기

평소 입 주변의 근육이 경직되지 않게 풀어주고 유연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갑자기 얼굴에 큰 자극이 가해질 때 피부에 부담이 되지 않을뿐더러 얼굴 주변의 근육이 훨씬 유연해집니다. 입가 주름뿐 아니라 팔자 주름에도 좋은 안면 지압 등을 같이 해주면 효과가 배가 됩니다.

보톡스, 효과가 있을까?

입 주위에 맞는 보톡스는 조금만 강하게 맞아도 말을 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 불편함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 자신과 잘 맞지 않아서 입 주변이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는데요, 그래서 입가는 다른 부위와 달리 보톡스만으로 치료하는 것보다 복합적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고 보톡스를 사용하더라도 소량만 사용하게 됩니다.

필러 시술 효과는 어떨까?

보톡스 외에 또 다른 방법은 피하지방층이 있던 부위에 충분한 볼륨을 넣어줘서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방법입니다. 피하지방층이 두터워지면 근육의 움직임이 밖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줄어들기 때문에 주름이 완화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볼륨은 주로 필러를 넣거나 콜라겐 부스터 시술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