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위기에 빠진(?) 집사를 발견한 고양이의 행동이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1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동물매체 더도도는 잠긴 문 앞에서 애원하는 집사를 보자 직접 문을 열어준 고양이의 영상을 소개했다.
최근 틱톡 사용자 산티(Santi)는 자신의 틱톡 계정 @sanleanza에 “진심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해 이목을 끌었다.
@sanleanza #fyp #gatos #viral #catsoftiktok ♬ Monkeys Spinning Monkeys – Kevin MacLeod & Kevin The Monkey
공개된 영상 속에는 현관문을 사이에 두고 서 있는 산티와 그의 아버지, 그리고 반려묘들의 모습이 담겼다.
함께 집 밖을 나선 산티 부자. 문이 닫힌 후에야 둘 다 열쇠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걸 깨달았는데. 유일한 열쇠가 집 안에 있다는 걸 알게 된 둘은 집에 있는 세 마리의 고양이에게 희망을 걸었다.
잠긴 문 앞에서 고양이들을 바라보며 문을 열어달라 애원하는 산티의 아버지. 고양이들은 도움을 청하는 집사의 몸부림을 보며 잠시 고민을 하는 듯한 모습인데.
그리고 얼마 후, 한 마리가 결심한 듯 문손잡이를 향해 점프했고, 그렇게 문을 여는데 성공했다.
사실 고양이들이 평소 냉담한 편이라 들어줄지 걱정했던 부자는 환호성을 외치며 무사히 집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산티는 더도도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를 위해 문을 열어준 것을 보고 매우 행복하고 기뻤다”며 “우리는 녀석을 꼭 안아주고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참치도 줬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녀석을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33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좋은 소식은 고양이가 문을 열 줄 안다는 것! 나쁜 소식은 고양이가 앞으로도 계속 문을 열 줄 안다는 것?”, “괜히 고양이를 주인이라고 칭하는 게 아닌 것 같다”, “집사가 애원하는 모습을 조금 더 지켜보고 마음을 정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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