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캔은 참치 살코기를 가공해 깡통에 넣어 밀봉한 제품을 이야기한다. 미국에서 20세기 초에 개발이 된 참치캔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출시된 것은 1982년 11월이었다. 이후 우리나라에서 참치캔은 그 자체가 반찬으로, 요리의 재료로, 술안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최초 출시 이후 40여 년 동안 큰 변화가 없었던 참치캔 시장에서는 최근 ‘프리미엄 제품’의 시장 진출이 활발히 추친되는 상황이다. 지금부터는 각 제조사들이 내놓고 있는 프리미엄 참치캔 제품들을 둘러보고자 한다.
사조대림 – 사조 통살참치
사조대림은 고급 참치 어종으로 만든 프리미엄 참치캔 ‘사조 통살참치’를 출시했다. 황다랑어, 알바코, 트러플, 마라의 4가지 맛으로 구성됐으며, 참치 중에서도 고급 어종으로 꼽히는 황다랑어, 날개다랑어를 사용해 더욱 특별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캔 안의 내용물을 볼 수 있는 투명 안심따개를 적용해 통살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캔당 2천 원 안팎의 판매가로 판매되고 있다.
오뚜기 – 올리브 바질 참치
오뚜기는 블랙 올리브, 바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및 황다랑어를 담은 ‘올리브 바질 참치’를 출시했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꼽히는 참치에 신선한 원료를 더한 제품이다. 고급 어종인 황다랑어를 사용해 깨끗하고 담백한 맛을 냈으며, 지중해산 블랙 올리브와 향긋한 바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가 어우러져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캔 하나당 판매가는 3천 원 내외로 형성돼 있다.
올가홀푸드 – 깔끔한 참치
풀무원 계열사인 친환경식품전문기업 올가홀푸드는 ‘깔끔한 참치’라는 이름의 프리미엄 참치캔을 공급하고 있다. 태평양 먼바다에서 자연 그대로 자란 12개월 이하의 최고급 황다랑어 살코기와 지중해 청정 지역인 이탈리아에서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유채꽃씨 추출 카놀라유를 사용해 만들었다. 유전자 변형을 하지 않은 Non-GMO 유기농 카놀라유를 사용했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캔당 권장 소비자가는 3,200원이다.
동원참치 큐브
동원F&B는 참치 살코기를 정육면체 모양으로 빚어 한입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동원참치 큐브’를 출시했다. 동원F&B가 자체 개발한 FM 공법을 통해 만들어졌다. FM 공법은 첨가물을 넣지 않고 카놀라유만을 활용해 참치 살코기를 정육면체로 빚어내는 기술이다. 바로 먹을 수 있는 컵 타입 4종과 덮밥 소스 형태로 뿌려 먹는 파우치 타입 4종으로 구성됐다. 동원 공식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컵 타입 6개들이 구성을 15,800원의 판매가로 판매 중이다.
사조대림 – 생생참치 2종
사조대림은 최근 ‘생생참치’를 리뉴얼해 출시했다. 생생참치는 2015년 처음 출시돼 오리지널, 스파이시의 두 가지 맛으로 인기를 끄는 제품이다. 참치 살을 그대로 살린 필렛 통살 타입으로, 태국 연근해에서 잡은 생다랑어를 냉장 상태에서 가공 단계를 최소화해 만든 제품이다. 기존 참치캔 라인업과 비교해 더 담백하다는 평을 받는 제품이다. 캔당 판매가는 3천 원 내외로 형성돼 있다.
학사농장 – 원래참치
학사농장은 친환경 식품을 주로 제조하는 곳으로, 이곳에서 내놓는 참치캔은 아무런 첨가물도 넣지 않고 오로지 참치, 야채, 올리브유, 정제수만으로 만든 제품이다. 다른 재료가 들어가지 않아도 상당히 담백한 맛을 가지며, 그냥 먹어도 좋지만 기본적으로 요리 식재료나 샐러드 재료로 사용할 때에 진가가 드러나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3캔들이 구성이 만 원 내외로 판매되고 있다.
퍼시피카 튜나 3종
프리미엄 참치캔으로는 ‘퍼시피카 튜나’도 유명한 편이다. 퍼시피카 튜나는 높은 품질의 황다랑어를 사용한 제품으로, 플레이크 함량 15% 미만의 솔리드 등급의 통살로 이뤄져 있다. 제조 시설까지 황다랑어의 이동 기간을 최소화해 보다 신선한 상태의 참치를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리브유, 워터, 칠리 세 종류의 맛을 선택할 수 있다. 공식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3캔들이 구성이 10,500원의 판매가로 판매되고 있다.
리오마레 – 참치 3종
리오마레 참치는 이탈리아에서 건너온 제품이다. 지중해산 순수 100% 올리브 오일을 선별해서 사용한 참치캔으로, 본 제품에 쓰인 참치는 더블 클리닝 과정을 거친 선홍빛의 깨끗한 것만 쓰인다. 제품 추적 시스템을 활용해 어선의 유형 및 생선 종류를 제조사에서 엄격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참치 본연의 질감과 맛이 잘 살아있는 참치캔이라 할 수 있다. 캔당 판매가는 6,500원이다.
디 알바 튜나 필렛
디 알바의 튜나 필렛은 PET 재질을 활용한 투명한 뚜껑의 제품으로, 열기 전에도 온전히 안에 담긴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황다랑어의 통살로 만든 참치캔으로, 살을 갈아서 넣지 않았기에 부스러짐 없이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참치 통살 그대로의 담백함을 즐길 수 있으며, 짜지 않고 담백해 먹기에 부담이 없다. 캔당 판매가는 3천 원 내외로 형성돼 있다.
칼리포 참치캔
칼리포 참치캔은 과거 이탈리아 왕실 지정 조달 업자로 임명된 곳의 제품이다. 칼리포는 100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이탈리아 유명 참치 브랜드로, 지중해 참치를 처음으로 통조림으로 만든 곳으로 알려져 있다. 참치 횟감으로 주로 사용되는 담백한 맛의 황다랑어만을 사용해 만든 참치캔으로, 캔 타입과 병 타입의 두 가지로 출시되고 있다. 캔 타입은 3캔 묶음으로 10,800원의 판매가에 판매되고 있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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