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를 가면 메뉴 선택에 긴 시간을 들이지 않는 이들이 많다. 주로 먹는 음료를 고민 없이 바로 주문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는데, 한 번쯤은 매장에서 새로 출시한 메뉴를 둘러보는 것에도 나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카페 프랜차이즈들은 매 시즌마다 그때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과일, 곡물 등을 활용해, 기발한 신제품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부터는 프랜차이즈들이 선보인 새로운 메뉴들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스타벅스 –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영롱한 브라운 빛깔의 아름다운 음료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출시했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포함한 신상 음료 3종, 푸드 3종, 기획상품 31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프로모션을 개시했다. 스타벅스만의 아인슈페너 음료인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2019년 가을 첫 선을 보인 이후 3주 만에 누적 판매 100만 잔을 기록한 바 있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외에도 그린 글레이즈드 크림 프라푸치노, 오텀 로드 애플 블랙 티도 출시됐다. 매장 판매가는 톨 사이즈 기준 6,300원이다.
폴바셋 –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폴바셋은 인기 메뉴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3종을 선보였다.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은 부드러운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에 100% 이탈리아산 피스타치오 베이스를 사용해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인기인 메뉴는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오트 카페라떼’로, 오트 카페라떼 위에 피스타치오 풍미가 담긴 아이스크림을 토핑한 메뉴로,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기본 사이즈 기준 매장 판매가는 7,500원이다.
이디야커피 – 티 활용 음료 3종
이디야커피는 티(Tea)를 활용한 음료 3종을 시즌 한정 메뉴로 출시했다. ‘애플 루이보스티’, ‘연유 밀크티’, ‘제주 호지차 라떼’다. 애플 루이보스티는 산뜻하고 깔끔한 그린 루이보스티에 사과의 달콤한 향미가 어우러진 음료다. 연유 밀크티는 달콤한 연유와 부드럽고 묵직한 밀크티 크림의 은은하고 밸런스 있는 향미가 특징이다. 제주 호지차 라떼는 제주산 녹차 찻잎을 로스팅한 호지차에 우유를 더했다. 대표 메뉴로 꼽을 수 있는 제주 호지차 라떼의 가격은 3,900원이다.
커피빈 – 쑥슈크림 라떼 외
커피빈 또한 새로운 시즌을 맞아 3종의 새로운 메뉴를 출시했다. 쑥슈크림 라떼(6,800원)와 매화 자스민 자몽티(7,000원), 스파클링 매화 자스민 자몽(7,000원)의 3종이다. 쑥슈크림 라떼는 달콤 쌉싸름한 쑥크림 위에 쫀득한 인절미 토핑이 올라간 에스프레소 크림라떼다. 매화 자스민 자몽티는 은은하게 퍼지는 향긋한 매화 자스민 티와 달콤 쌉싸름한 자몽을 활용했다. 스파클링 매화 자스민 자몽은 생자몽을 활용한 스파클링 음료다.
할리스 – 흑임자 크림 라떼 외
할리스는 ‘흑임자 크림 라떼’를 포함한 시즌 음료 4종과 케이크 1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고소한 흑임자, 부드러운 단호박과 달콤한 사과, 상큼한 오미자, 제주산 한라봉과 말차 등 다양한 국내산 재료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메뉴인 ‘흑임자 크림 라떼’는 달콤한 연유 라떼에 고소한 흑임자 크림을 가득 올린 메뉴다. 산뜻한 풍미의 할리스 프리미엄 블렌드 원두와 진하고 부드러운 흑임자 크림이 잘 어우러졌다는 평이다. 레귤러 사이즈의 판매가는 6,100원이다.
메가커피 – 청도 홍시 스무디 외
메가커피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료와 피자 등 신메뉴 6종을 출시했다. 경북 청도와 경산의 특산물을 활용한 음료 3종과 요거트, 과즐, 피자 2종이다. 대표 메뉴로 꼽을 수 있는 것은 다홍 빛깔 비주얼의 청도 홍시를 사용한 ‘청도 홍시 스무디’다. 부드러운 홍시를 듬뿍 담아 청도 홍시 특유의 단맛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아이스 음료로만 판매되며, 매장 판매가는 4,400원이다.
카페베네 – 흑임자 크림 오트 라떼 외
카페베네는 커피 3종, 논커피 라떼 2종, 그리고 티 2종의 신메뉴 7종을 출시했다. 품질 좋은 국산 원료를 가득 담은 메뉴들로, 커피 3종은 흑임자 크림 라떼, 흑임자 크림 오트 라떼, 카페 오트 라떼로 출시했다. 카페베네의 에스프레소와 국산 흑임자 크림이 어우러지는 게 특징이다. 오트 라떼는 핀란드산 오트로 만들어진 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를 사용했다. 흑임자 크림 오트 라떼의 판매가는 5,600원이다.
탐앤탐스 – 그래놀라 그린티 라떼 외
탐앤탐스는 티를 활용한 음료 3종을 출시했다. 푸른 초목을 표현한 그린티의 색감과 생크림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진 ‘그래놀라 그린티 라떼’, 익어가는 곡물을 형상화한 비주얼에 든든한 포만감까지 느낄 수 있는 ‘그래놀라 미숫가루 라떼’, 사과 과육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가벼운 맛의 블렌딩 티인 ‘애플 얼그레이 티’까지 총 3종이다. 신메뉴 3종의 매장 판매가는 6,500원이다.
드롭탑 – 꿀고구마 블렌디드 외
드롭탑은 호두, 고구마 등의 곡물과 견과류를 넣어 만든 신메뉴 4종을 출시했다. 꿀처럼 달콤한 국내산 꿀고구마로 만든 ‘꿀고구마 라떼’, 고구마의 달콤한 맛을 갈아 시원하게 만들어낸 ‘꿀고구마 블렌디드’, 은은한 버터쿠키 향과 국내산 통 호두로 만든 ‘호두 쿠키라떼’, 담백한 호두의 고소한 맛과 925 커피의 풍부한 맛이 조화를 이룬 ‘호두 마끼아또’의 4종이다.
잠바주스 – 샤인앤케일 외
SPC그룹이 운영하는 브랜드인 잠바주스는 과일 음료 4종과 샐러드 1종 등 신제품 5종을 출시했다. 국내 주요 포도 산지로 알려진 경북 영천 지역의 과실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프리미엄 품종 샤인머스캣을 주원료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새콤한 플레인 요거트와 샤인머스캣을 갈아 넣은 ‘샤인머스캣 요거트 스무디(7,200원)’, 샤인머스캣 베이스에 케일, 망고를 블렌딩해 달콤함이 배가되는 ‘샤인앤케일(5,400원부터)’ 등이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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