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으면 영양제도 필요 없다는 식재료

데일리 2023.12.0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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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마트에 방문하면 좋아하고, 먹고 싶은 식재로부터 담게 된다. 하지만 입맛에 맞지 않더라도 골고루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해선 건강에 좋은 식재료를 고르는 것이 필요하다. 여러 가지 영양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도 사람들이 진가를 몰라보고 잘 먹지 않는 식재료, 무엇이 있을까? 비트부터 말린 자두, 정어리, 스위스 차드까지. 알고 보면 많은 효능이 숨겨진 식재료 10가지를 소개한다.

비트

빨간 무, 붉은 시금치라고도 불리는 비트는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특유의 붉은색으로 샐러드를 비롯해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고 있으며 즙으로도 활용된다. 비트의 붉은 색소는 베타인이라는 성분으로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항산화 작용을 해 암 예방과 염증 완화 효과가 있다.

말린 자두

말린 자두, 이른바 ‘프룬’ 또한 효능이 뛰어난 식재료다. 프룬은 건포도보다도 항산화 물질이 2배나 높다. 심지어 식이섬유소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자두와 똑같지만 말렸기 때문에 항암 기능이나 노화 방지 성분이 압축돼 있다. 빵이나 향신료가 많이 든 이탈리아 햄과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다.

정어리

정어리는 대표적인 등 푸른 생선인 고등어, 꽁치 등에 비해 영양이 뒤떨어지지 않고, 포화지방산을 제거하는 오메가3 지방산은 물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다. 또한 철분, 마그네슘, 인, 칼륨 등 몸에 좋은 성분이 가득하며 구이나 조림 등 요리 방법은 매우 다양해서 취향에 맞게 요리해 먹으면 된다.

강황

강황은 외떡잎식물 생강목 생강과의 한해살이풀이며 다년생 식물로서 인도를 중심으로 한 열대, 아열대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며 줄기와 뿌리를 식용, 약용 등으로 사용한다. ‘양념계의 슈퍼스타’로 불리며 항염증, 항암 효과가 탁월하다. 달걀 프라이에 섞어 먹거나 채소 음식과 함께 먹는다. 또한 카레의 주재료로도 사용된다.

호박

‘가을 보약’으로 불리는 호박은 피부 미용과 노화 방지는 물론 면역력 강화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호박의 노란색을 내는 베타카로틴 성분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변환되는데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점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한의학적으로도 호박은 심장, 폐장, 신장, 간장, 비장의 다섯 가지 내장을 통틀어 이르는 오장을 편하게 하고 이뇨 작용을 촉진한다고 알려져 있다.

냉동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눈에 좋은 음식으로 잘 알려졌다.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속하는 블루베리는 작고 별모양 꼭지가 인상적인 블랙푸드다. 과일이나 채소를 얼리면 영양분이 감소하지만 냉동 블루베리는 오랜 시간 보관해도 영양분의 감소가 거의 없다. 블루베리 속의 안토시아닌은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양배추

양배추는 위 건강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식재료로 알려졌다. 양배추 속 설포라판 성분은 강한 항염 효과와 더불어 위염의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활성을 억제하며, 비타민U는 위점막을 형성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도와 위벽을 보호한다. 양배추에는 이 밖에도 몸에 좋은 여러 성분들이 함유돼 있어 다양한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스위스 차드

서양에서 샐러드 재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스위스 차드(근대)는 동의보감에도 ‘속을 보하고 위장을 잘 통하게 한다’라는 효능이 기록되어 있다. 스위스 차드에는 눈의 노화를 막아주는 카로티노이드가 많다. 잘게 썰어서 올리브 오일에 살짝 튀겨 먹는 요리법이 유명하며 한국식으로는 근대 된장국이나 근대 된장 무침이 있다.

호박씨

호박에서 가장 영양가 있는 부분인 호박씨는 트립토판 성분과 아연을 풍부하게 갖춘 견과류다. 트립토판은 식이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필수 아미노산으로, 체내에서 아연과 만나면 우울감을 조절하는 물질인 세로토닌으로 변하며 세로토닌은 어두운 환경에 노출되면 수면 주기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으로 전환, 숙면을 유도하는 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