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스타일 연출의 최적기로 손꼽힌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아우터는 필수로 챙겨야 하고 보온성을 위해 레이어드 스타일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딥한 가을 컬러로 제작된 가을 의류들은 분위기 있는 가을 패션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부드러우면서 멋스러운 가을 패션을 연출하고 싶다면, ‘셔츠 원피스’가 제격이다. 셔츠 원피스는 말 그대로 셔츠를 원피스로 디자인한 것으로 셔츠 특유의 포멀한 분위기와 원피스의 로맨틱한 감성이 믹스되어 이지 캐주얼룩을 완성할 수 있다. 셔츠 원피스는 디자인에 따라 여러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하며 기장에 따라서 귀엽거나 혹은 우아한 상반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편안하면서 차분한 느낌을 전해주는 셔츠 원피스는 다음과 같다.
온느 – Belted Volume Shirts
셔츠 원피스는 롱한 기장감도 매력적이지만, 미니 기장감은 귀여운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박시한 실루엣에 매니시한 디자인, 여기에 칼라 뒤쪽의 브랜드 로고가 더해져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언밸런스한 기장감으로 앞과 뒤의 기장이 달라 키가 작은 여성이라면 원피스로 혹은 쇼츠 아이템과 매치하여 하의 실종룩을 연출할 수 있다. 벨트도 함께 포함된 제품으로 볼륨을 주어 연출해도 좋고 벨트 없이 단독으로 연출해도 멋스럽다.
느와 – Belt Dress
셔츠 원피스는 왠지 포멀하고 격식을 차려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러나 느와(NOIR)의 Belt Dress는 그렇지 않다. 느와는 컨템퍼러리 캐주얼 여성복 브랜드로 캐주얼한 의류들을 제작하고 있다. 느와의 ‘Belt Dress’는 미디엄한 기장감에 허리 라인 반쪽에만 벨트 디자인을 접목하여 유니크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또한 금속 스냅으로 마감을 처리하여 강렬함이 느껴진다. 올해 유행 아이템인 웨스턴 부츠와 매치하면 더욱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드러낼 수 있다.
제이에스엔와이 – JSDR0B902I2
가을이면 떠오르는 패턴은 체크이다. 체크 패턴은 클래식한 매력으로 분위기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한다. 제이에스앤와이의 ‘JSDR0B902I2’ 제품은 귀여운 깅엄 체크 패턴이 더해진 셔츠 원피스로 랩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거기에 리본 묶음 디테일, 플리츠 밑단을 더해 걸리시한 소녀 감성을 전해준다. 다가오는 가을에 데이트룩, 데일리룩으로 활용하기 좋으며 허리 라인이 드러나게 또는 일자핏으로 두 가지 연출이 가능하다.
모노크롬 –
cupra long shirt one-piece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디자인을 좋아한다면 모노크롬의 셔츠 원피스가 제격일 것. 모노크롬은 자연 친화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는 브랜드로서 내추럴하면서 도회적인 감성으로 유연한 실루엣을 표현하고 있다. ‘cupra long shirt one-piece’ 제품은 롱한 기장감에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스트레이트 핏이 눈길을 끈다. 허리 라인에 제천 벨트와 양쪽 슬릿이 더해져 활동성을 높였다.
스컬프터 –
Check Western Shirt Dress
셔츠 디자인의 정석인 포멀하면서 캐주얼한 분위기가 공존하는 스컬프터의 셔츠 원피스는 스트리트 브랜드답게 트렌디한 체크 배색으로 눈길을 끈다. ‘Check Western Shirt Dress’ 제품은 가을에 딱 입기 좋은 분위기 있는 브라운 체크 배색이 감각적이며 롱한 기장감이 특징이다. 앞부분에는 큼지막한 포켓과 얇은 제천 벨트로 자유로운 연출이 가능하며 편안한 스니커즈, 운동화와 매치하면 이지 캐주얼룩을 완성할 수 있겠다.
아쿠드 –
PLEATED SHIRT DRESS
오피스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셔츠 원피스를 찾는다면, 플리츠 디자인이 더해진 페미닌한 감성의 아쿠드 셔츠 원피스를 추천한다. 아쿠드는 모던, 시크를 기반으로 페미닌한 디테일을 더한 데일리 라이프 스타일 웨어 브랜드이다. ‘PLEATED SHIRT DRESS’ 제품은 셔츠 디자인에 플리츠 디테일을 더한 롱 셔츠 원피스로 살랑이는 부드러운 원단이 매력적이다. 탈부착 가능한 벨트와 버클로 가볍게 허리를 묶어 연출하면 스타일리시하다.
피엔에이 바이 폴앤앨리스 –
20FW WRAP SHIRT DRESS
잔잔한 스트라이프 패턴은 사계절 내내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어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매니시하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가져다주는데 피엔에이 바이 폴앤앨리스의 셔츠 원피스가 그렇다. ‘20FW WRAP SHIRT DRESS’ 제품은 루즈한 핏의 롱 기장으로 스커트의 앞여밈 부분을 단추로 고정할 수 있어 감각적인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몸매가 드러나지 않는 스트레이트 핏으로 누구나 편안하게 착용이 가능하다.
레이브 – VW0AO2510
레이브(RAIVE)는 개별적 취향을 존중하는 파티 문화 RAVE에서 영향을 받은 패션 레이블이다. 자유롭고 쿨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으며 ‘Shirt Wrap Dress’ 제품은 새틴 원단을 사용하여 분위기가 무르익는 가을에 더욱 화려한 무드를 더해준다. 또한 셔츠 디자인의 랩 스타일과 내부 옆면 리본 끈, 옆면 4버튼으로 허리 라인이 드러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별다른 디테일이 없어 프린팅 맨투맨과 함께 매치하면 캐주얼한 멋을 더할 수 있다.
에이엔29 –
Pleats trench shirt coat
에이엔29(EIEN29)은 소녀와 어른의 모호한 경계선에 놓여있는 여성들에게 트렌디한 모던 컨템퍼러리 룩을 제안하는 패션 브랜드로 아우터와 원피스 2WAY로 활용할 수 있는 셔츠 원피스를 출시했다. ‘Pleats trench shirt coat’ 제품은 앞쪽에서 보면 트렌치코트 디자인으로 시크한 분위기가 느껴지지만, 뒷부분에는 플리츠 디테일을 더해 페미닌한 감성을 표현했다. 히든 단추로 더욱 퀄리티를 높였으며 제천 벨트와 함께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르니나 – MAY shirt dress
투피스를 입은 듯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셔츠 원피스가 있다. 르니나는 여성 본래의 고급스러움에 모던하고 실용적인 감성을 더해 감각적인 룩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MAY shirt dress’는 단추 디테일을 활용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전체적으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오버핏으로 큼지막한 단추가 포인트이며 스커트는 A라인으로 풍성하고 볼륨 있는 실루엣을 만들어준다. 깔끔한 디자인으로 어디에나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글 : 오혜인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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