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질 때면 자연스레 생각이 나는 ‘호떡’은 우리나라의 대표 길거리 음식으로 꼽힌다. 밀가루나 찹쌀로 반죽해 안을 설탕 같은 당류로 채워 납작하게 구운 먹거리로, 쫄깃하면서도 바삭한 식감과 달콤한 맛이 매력적인 간식이다. 하지만 집에서 호떡을 해 먹는 것은 쉽지 않다. 많은 양의 기름이 필요하고, 조리 과정에서 여기저기로 튀는 기름 때문에 뒷정리하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지금부터는 호떡을 간편하고 깔끔하게 해서 먹을 수 있는 호떡 밀키트 제품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맛의고수 프리미엄 수제 꿀호떡
‘맛의고수’가 내놓는 호떡 밀키트는 해동 없이 간편하게 데워서 먹을 수 있는 밀키트다. 맛의고수 프리미엄 수제 꿀호떡은 검은깨가 들어가 더욱 고소한 반죽으로 만들어졌으며, 갈색 설탕과 흑설탕을 베이스로 삼은 소스에 사양벌꿀을 더한 속재료로 달콤함을 더했다. 떡에는 밀가루 냄새가 나지 않으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1개씩 낱개 포장으로 이뤄져 먹기도 간편하다.
사옹원 옛날 씨앗호떡
호떡의 식감을 더하기 위해서 속재료에 견과류를 첨가한 호떡을 ‘씨앗호떡’이라 부른다. 사옹원의 옛날 씨앗호떡은 최적의 온도에서 전통 방식으로 숙성시킨 반죽으로 만들어졌다. 호떡 소로는 국산 사양벌꿀이 쓰여 달콤하며, 풍부한 풍미를 가진다. 또한 호떡 소에는 오독오독 씹히는 땅콩이 들어있어, 일반 호떡보다 씹는 맛이 더 풍부하다. 전자레인지에 1분간 조리하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노브랜드 브라운슈거 호떡
반죽하고 빚어내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구워서 먹을 수 있는 호떡이 ‘노브랜드 브라운슈거 호떡’이다. 호떡 안에는 달콤한 브라운 슈거와 타피오카가 들어있어,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대만식 호떡이다. 제품은 하나씩 개별 포장돼 있어 냉동 보관하다가, 달콤함이 필요한 날 하나씩 꺼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일반적인 호떡이 지루한 이들에게 특이한 경험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피코크 달콤쫄깃 찹쌀호떡
피코크의 호떡은 국산 찹쌀을 사용한 제품으로, 쫄깃한 식감과 향긋한 계피향이 매력적인 호떡이다. 호떡 소에는 고소한 땅콩이 들어있어 달콤하면서도 바삭한 재미있는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냉동된 제품을 별도의 해동 없이 조리하면 되는데, 프라이팬에 구워도 좋고 전자레인지를 이용해도 된다. 오븐에서 조리할 경우에는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0분 동안 조리하면 맛있어진다.
진주햄 포차 전통 찹쌀호떡
다양한 유통 경로를 통해서 판매되고 있는 진주햄의 ‘포차 전통 찹쌀호떡’은 5개들이로 판매되는 호떡이다. 찹쌀가루가 첨가돼 있어 쫄깃한 식감을 더했으며, 호떡 소에는 땅콩이 들어있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강해진다.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어도 되며, 보다 바삭하게 즐기려면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3분 정도 양면을 노릇하게 구워서 먹으면 된다. 별도의 해동 과정은 필요하지 않다.
반쿡 하루씨앗 별이호떡
반쿡은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호떡 세트를 판매 중이다. HACCP 인증업체에서 만들어진 호떡으로, 총 네 가지 종류의 맛을 가지고 있다. 찹쌀 분말과 강황 가루, 옥수수 분말을 이용해 식감이 찰진 ‘찹쌀’, 국내산 보성 녹차 가루를 사용한 ‘녹차’, 국산 보리 가루를 이용해 만든 ‘보리’, 검은깨가 가득 들어가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더해진 ‘흑임자’까지 총 네 가지다.
오뚜기 오쉐프 리얼 수제호떡
오쉐프는 오뚜기가 선보이는, 다양한 요리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가정 간편식 브랜드다. 오쉐프 브랜드로 나오는 ‘리얼 수제호떡’ 또한 프라이팬, 오븐, 전자레인지에서 조리할 수 있는 호떡 밀키트다. 찹쌀가루를 베이스로, 찹쌀가루와 옥수수 가루로 반죽을 만들었다. 호떡 소는 갈색 설탕과 포도당, 흑설탕 등이 사용돼, 호떡 본연의 쫄깃하고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호떡장수 정재수 왕씨앗호떡
호떡장수의 정재수 호떡은 100% 수제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개당 100g의 넉넉한 중량을 가진 사이즈가 큰 호떡으로,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달콤한 소로 가득 차 있다. 씹을수록 맛이 나는 제품인데, 호떡 소에 고소한 땅콩과 해바라기씨, 호박씨가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넉넉한 크기의, 고소한 맛이 살아있는 호떡을 찾는 이들에게 적합한 밀키트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한성기업 해바라기씨앗
녹차호떡
녹차 분말은 씁쓸한 맛을 즐기는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간식에 쓰이고 있다. 한성기업에서 내놓는 해바라기씨앗 호떡은 시장에서 줄을 서서 먹던 옛날 호떡 맛 그대로를 재현한 전통 수제 호떡을 표방하는 제품인데, 이 제품의 라인업에서도 녹차 분말을 사용한 제품을 찾을 수 있다. 부드러운 호떡 속에 해바라기씨, 땅콩, 호박씨가 가득 들어있는 한성기업 녹차호떡에는 향긋한 국산 녹차 가루가 함유돼 있다.
초록마을 우리밀로 만든
찹쌀호떡
초록마을은 전국 40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신선식품 유통업체다. 이곳의 호떡은 국내산 밀가루와 찹쌀가루로 만들어졌다. 호떡 소에 포함된 국내산 땅콩은 한차례 볶아서 더 고소하며, 갈색 설탕의 풍미는 감미로울 정도다. 제품은 한차례 냉동되어서 발송되며, 받은 직후 냉동고에 넣어 보관하면 된다. 한차례 호떡을 해동했다면 재냉동하는 건 권고되지 않는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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