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어깨 라인이 아름답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지만 일자 어깨 만들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어깨가 조금이라도 앞으로 굽었거나 평소 자세가 바르지 못한 경우, 승모근이 뭉친 경우 등 다양한 이유로 일자 어깨와는 거리가 먼 어깨 상태를 갖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만 꾸준히 해도 아름다운 일자 어깨를 만들 수 있는 방법 10가지에 대해 알아보자.
등 근육 만들기
일자 어깨를 만들기 위해서는 등 근육을 만들어야 한다. 먼저 등 근육을 키워야 한다. 특히 어깨와 팔이 만나는 지점인 삼각근을 자극하는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면 굽은 어깨를 펴는 데 효과적이다. 시간이 날 때마다 아령이나 물을 채운 물병을 들고 꾸준히 등 뒤쪽을 자극하는 동작을 해주는 것이 좋다.
뒷짐 지기
일자 어깨를 만들기 위해서는 평소에 어깨를 곧게 펴는 것이 중요한데 의식적으로 어깨를 펴는 것이 어렵다면 평소 서 있거나 걸을 때 뒷짐을 지어보도록 하자. 뒷짐을 지게 되면 어깨 끝이 뒤쪽으로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가슴은 펴지게 되고, 말린 어깨가 일자로 곧게 펴지게 된다.
기지개 켜기
틈틈이 기지개를 켜는 것도 중요하다. 학생이나 직장인들은 책상 앞에 오래 앉아있게 되면 승모근에 힘이 들어가게 되고, 승모근 상부가 계속해서 수축한 상태를 유지해 근육 길이가 짧아져 결과적으로 점점 어깨가 좁아지게 된다. 따라서 틈틈이 기지개를 쭉쭉 켜준다면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과 관절이 자극되어 굽어진 어깨가 펴지게 된다.
스트레칭
다양한 스트레칭 중 벽을 이용한 스트레칭이 일자 어깨를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벽을 이용한 스트레칭에는 두 가지 동작이 있는데, 첫 번째 동작은 양손으로 벽을 짚고 어깨를 아치형으로 만들어 상체를 벽 쪽으로 꾹꾹 눌러주는 것이고, 두 번째 동작은 벽에 등을 대고 어깨가 벽에 완전히 닿게 한 상태에서 1분간 서 있는 것이다. 이 두 동작은 뭉친 어깨의 근육을 풀어주고 아름다운 일자 어깨 라인을 만들어준다.
수영
스트레칭을 비롯해 일자 어깨를 만들 수 있는 운동으로는 수영이 있다. 일자 어깨 만들기와 함께 건강도 챙기고 싶다면 수영을 하는 것이 좋다. 다른 방법들에 비해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수영 동작 중에서도 접영은 견부를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굽은 어깨를 펴고 아름다운 어깨 라인을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어깨가 드러난 옷 입기
운동 방법이나 스트레칭 등의 방법을 실천하기 어렵다면 어깨가 드러나는 옷을 입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어깨가 훤히 보이는 오프숄더 의상을 입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프숄더를 입으면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서라도 의도적으로 어깨가 펴지는 바른 자세를 취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편한 옷 입기
어깨가 드러나는 옷을 입는 것과 반대로 어깨 부분이 편한 옷을 입어보자. 어깨 부분이 너무 타이트하거나 움직임이 불편한 옷을 오래 입으면 자연스레 등이 굽게 되고, 등 근육이 뭉쳐 어깨가 굽어지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어깨가 여유 있는 옷을 입는 습관도 일자 어깨 만들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
푸시업, 물구나무서기
하루에 딱 10분만 투자해 홈 트레이닝을 해볼 것. 특히 푸시업과 물구나무서기는 단순해 보이지만 어깨와 등의 근육을 발달시켜 준다. 일자 어깨 라인을 만드는 매우 좋은 운동 방법으로, 귀찮게 생각하지 말고 하루 10분씩 투자하면 어느 순간 달라진 어깨 라인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반듯이 누워 자기
일자 어깨를 만드는 방법 중 하나는 잠자는 자세를 바꾸는 것이다. 한쪽으로 돌아누워 자게 되는 것은 일자 어깨는 물론, 어깨 근육에도 좋지 않다. 또한 자세가 조금씩 틀어지기 때문에 어깨 근육이 뭉치고 어깨도 좁아지게 된다. 이 때문에 자리에 반듯이 누워 천장을 보는 자세로 자야 한다.
어깨 펴기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의식적으로 어깨를 펴보자. 어깨가 좁은 사람들의 대부분은 선천적인 것보다 후천적인 이유로 어깨가 좁아지게 된 것인데, 굽은 자세를 오랜 기간 취하다 보면 척추가 굽어 어깨가 안쪽으로 말리면서 결과적으로 어깨가 좁아지게 된다. 따라서 아침에 일어나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의식적으로 어깨를 펴고 다녀야 한다.
글 : 오혜인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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