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쫀득하고 말랑한 식감을 가지고 있는 떡을 주로 찹쌀떡이라고 부른다. 찹쌀떡이라는 먹거리는 본래 일본의 ‘다이후쿠모찌’에서 유래했으며, 이 떡은 일반적으로 팥을 소로 삼는다. 하지만 찹쌀떡이라고 해도 팥소로만 이뤄진 제품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지역별로 다양하게 앙금을 달리한 찹쌀떡이 시도되고 있는데, 특히 활발하게 시도되는 재료가 ‘과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이 되면 제철 과일인 딸기를 넣은 ‘딸기 찹쌀떡’이 인기다. 지금부터는 딸기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인 딸기 찹쌀떡 인기 제품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쿠캣 ‘딸기쏙우유 찹쌀떡’
쿠캣마켓의 딸기쏙우유 찹쌀떡은 크리미한 우유 생크림의 풍미와 딸기의 진한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다. HACCP 인증을 받은 떡 생산 설비에서 만들어낸 핑크빛 떡 안에 딸기 퓌레, 그리고 우유 생크림이 듬뿍 들어간 찹쌀떡이다. 딸기맛 크림이 아니라 딸기 퓌레와 우유 생크림을 각각 넣은 더블 필링 구성으로, 하나의 먹거리에서 두 가지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청년떡집 ‘딸기크림떡’
청년떡집의 딸기크림떡은 풍성하고 부드러운 크림, 그리고 그 안에 쏙쏙 박혀있는 새콤달콤한 딸기 쥴레로 구성된 찹쌀떡이다. 쥴레는 프랑스식 젤리로, 국내산 딸기를 끓여서 과즙을 진하게 담아낸 것이다. 크림떡 위에는 포슬포슬하고 부드러운 카스텔라 가루가 뿌려져 있어, 한입 베어 물면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만끽할 수 있다. 크림 내에 보이는 작은 입자는 이물질이 아니라 딸기 씨앗이다.
방아당 ‘크림치즈를 품은
딸기 찹쌀떡’
방아당의 딸기 찹쌀떡은 떡 반죽, 앙금, 카스텔라 고물까지 딸기로 채워 넣은 먹거리다. 떡의 반죽은 국내산 딸기와 찹쌀가루를 섞어서 만들어냈으며, 앙금은 딸기를 갈아 넣은 크림치즈로 이뤄져 있다. 회사는 본 제품에 포함된 크림치즈가 요거트 파우더, 동결건조 딸기, 딸기잼, 크림치즈를 적절한 비율로 배합해 만들어낸 특제 크림치즈인 점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위에 뿌려진 카스텔라 고물은 전문 베이커리 업체에 직접 의뢰해 만든 딸기 빵가루로 전해진다.
화과방 ‘사랑스런 딸기 모찌’
화과방의 딸기 찹쌀떡은 겉으로 보기에, 우리가 쉬이 상상할 수 있는 찹쌀떡의 자태와 가장 닮아있는 먹거리다. 먹음직한 분홍빛의 찹쌀떡, 그리고 그 안에는 달콤하고 진한 풍미를 가진 딸기 앙금이 있다. 떡은 국내산 찹쌀로 만들어졌으며, 안에는 딸기 앙금에 싸인 생크림이 있다. 제품은 냉동된 채 발송되며, 자연 해동 후에 살짝 얼어있을 때 먹으면 더욱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이모찌 ‘딸기 모찌’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이모찌라는 곳은 국산 찹쌀로 만든 과일모찌 전문점으로 유명하다. 제품은 기본에 충실한 찹쌀떡으로, 떡 안에는 팥소와 하나의 과일이 통으로 들어있다. 말 그대로 딸기 하나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 것이다. 이모찌 찹쌀떡에 사용되는 딸기는 전량 국산으로 전해진다. 생과일을 사용한 먹거리이기 때문에, 유통기한은 여타 제품에 비해 비교적 짧은 편이다(냉동 시 일주일).
놀부 ‘딸기 쏙 찰떡’
부대찌개로 유명한 놀부도 딸기 찹쌀떡을 내놓은 바 있다. 이들은 쑥 품은 찰떡, 우유 쏙 찰떡, 딸기 쏙 찰떡이라는 이름의 세 종류의 찹쌀떡 제품을 출시했다. 딸기 쏙 찰떡은 딸기 조각이 박힌 딸기 앙금을 품고 있으며, 특이하게도 화이트 초콜릿으로 깊은 단맛을 낸 먹거리다. 딸기 쏙 찰떡에 쓰인 딸기는 전량 국산이며, 화이트 초콜릿은 이탈리아산으로 전해진다.
소부당 ‘딸기 카스테라
생크림 치즈 찰떡’
소부당은 가마솥을 사용한 전통 방식으로 떡 제품을 만드는 곳이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딸기 카스테라 생크림 치즈 찰떡’은 산뜻한 맛의 딸기 찰떡에 부드러운 생크림 치즈를 듬뿍 넣은 찹쌀떡이다. 위에는 딸기 카스텔라 가루가 뿌려져 있어 더욱 풍부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제품은 냉동된 채로 배송되며, 1~2시간 내외 상온에서 해동해 먹는 것이 권고된다.
고메시루 ‘딸기 생크림 케익 찹쌀떡’
사임당푸드의 떡 디저트 브랜드인 ‘고메시루’ 또한 딸기 찹쌀떡을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품은 HACCP 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제조되며, 감미료와 착색료, 팽창제, 향미증진제를 사용하지 않은 점을 내세우고 있다. 먹거리에 쓰인 찹쌀과 멥쌀, 딸기는 모두 국산이 사용되었으며, 단맛을 위한 첨가물로 유기농 마스코바도를 채택했다. 제품 윗면에는 부드러운 카스텔라 고물이 뿌려져 있어, 텁텁하지 않은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데일리이츠 ‘딸기크림 찹쌀떡’
데일리이츠 또한 HACCP 시설에서 생산되며, 첨가물과 보존료, 조미료, 발색제, 유화제 등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점을 내세우는 딸기 찹쌀떡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산 찹쌀과 천일염이 제품에 사용됐으며, 찰떡 안에는 싱싱한 딸기와 부드러운 크림, 딸기 리플잼이 사용된 푹신한 딸기크림이 들어있다. 회사는 휘핑크림과 생딸기를 얹어 제품을 섭취하면, 두 배의 맛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쿠보타 ‘딸기 찹쌀떡’
딸기 찹쌀떡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의 쿠보타 찹쌀떡도 우리나라에서 인기다. 미니 사이즈로 개별포장된 제품은 한입에 넣기 딱 좋은 크기며, 말랑말랑한 식감이 일품으로 꼽힌다. 찰떡 안에는 딸기맛 페이스트와 마시멜로가 2중으로 들어있으며, 페이스트 안에는 딸기 씨앗이 작게 박혀있다. 국내에서는 해외 직구로 각종 쇼핑몰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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