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과는 달리 의술이 발달하면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화 방지 및 외모를 가꾸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병원에는 다양한 시술이 있고 비슷한 효과를 내는 것 같지만 기기나 제품 시술 방법 등에 따라 효과는 천차만별인데요. 레이저 치료는 피부 질환의 모양이나 깊이에 따라 세기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별 맞춤 치료가 가능하며 회복 기간이 짧아 사람들이 즐겨 찾는 시술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다 비슷해 보이지만 나에게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 사람들이 많이 찾는 레이저 종류를 모아보았습니다.
울쎄라
울쎄라는 깊은 주름과 함께 피부 탄력을 끌어올려 주는 효과가 있는 초음파 시술입니다. 고강도의 초음파를 직접 이용하여 피부 표면은 건드리지 않으며 근육을 감싸고 있는 근막을 타깃으로 초음파 열을 전달하는 원리입니다. 오리지널 미국 장비로 FDA 승인을 받았으며 울쎄라에는 팁 끝에 초음파가 달려있어, 팁을 피부에 대면 피부층이 보이며 시술자가 전달하는 열이 어디까지 도달하는지 볼 수 있습니다. 화면을 보면서 시술하는 레이저 시술이기도 합니다. 리프팅 효과도 좋은 편이라 시술 후 약 2개월이 지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고 최대 2년 정도 유지됩니다.
슈링크
슈링크는 울쎄라를 본떠서 만든 국산 장비로 식약처 인증을 받은 레이저 시술입니다. 시술 시간이 짧고 통증이 적어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으며 자연스러운 리프팅과 탄력 개선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다른 리프팅에 비해 적은 통증과 좋은 가성비로 꾸준히 인기가 있는 레이저 시술이며 얼굴 전체의 경우 300샷 정도를 권장합니다. 첫 시술 후 2~3개월, 또는 5~6개월 간격으로 반복해서 시술을 받으면 자연스러운 탄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써마지
써마지 레이저는 진피층과 피하지방층까지 전달되어 피부를 탄탄하게 지탱하고 있는 콜라겐을 수축시켜 탄력을 회복하고, 새로운 콜라겐을 생성하여 잔주름과 처진 피부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백질에 열을 가해 부피가 줄어드는 원리를 이용한 레이저로 외부에서 채워주는 방식이 아닌 내부에 있는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기 때문에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합니다. 얼굴의 라인 변화보다는 피부의 전반적인 탄력에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시술입니다.
IPL
주근깨, 잡티, 기미 등에 특히 좋은 효과가 있는 IPL은 잔주름, 모공 확대, 혈관 확장 등 다양한 피부 노화 증상을 하나의 장비로 치료할 수 있는 레이저입니다. 복합적인 파장의 빛을 한꺼번에 방출하여 한 번에 여러 가지 질환을 치료할 수 있으며 회복 기간이 짧아 시술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습니다.
MTS
MTS는 트러블이 많은 사람들이 주로 하는 레이저 시술로 가는 바늘이 여러 개가 부착된 기계로 피부 표면을 자극시켜 주는 방식입니다. 미국 DFA 공인 피부 복원 프로그램으로 자체적인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여 피부를 복원시키고 모공 축소 및 잔주름 완화를 기대할 수 있는 레이저 시술로, 전체적으로 피부결을 매끄럽게 해줍니다.
인트라셀
인트라셀 레이저는 피부 진피에 인위적으로 상처를 내어 피부를 복구시키는 방식으로 프락셀레이저와 유사한 방식을 사용합니다. 프락셀의 경우 레이저를 피부에 직접 조사하여 표피층부터 열기둥을 세우는 방식이고, 붉은 자국이나 딱지가 생길 수 있는 단점이 있는 반면, 인트라셀은 미세한 바늘 여러 개를 피부에 삽입하여 시술하기 때문에 표피층은 보호가 되어 열자극이 되지 않고 진피층 위주로 열자극이 들어가게 됩니다. 한마디로 프락셀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되며 이때 상처받은 피부는 회복하려 하고 새로운 콜라겐 재생을 극대화시키게 됩니다.
피코토닝
일반적으로 사용되어 온 레이저 기기들은 나노초 레이저 방식이었는데, 피코토닝은 피코레이저를 조사하여 레이저 조사 시간을 줄인 레이저입니다. 피코레이저를 이용해 톤을 고르게 만들어주는 시술이 바로 피코토닝이며 어둡고 짙은 병변에 피코레이저를 조사하여 주변 피부와 톤을 맞춰주는 데 효과적입니다. 주로 병원에서는 레이저토닝과 피코토닝을 서로 보완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엑셀브이
세 가지 모드로 표피에서 가까운 혈관과 색소로부터 깊은 부위까지, 모공과 흉터, 잔주름 등 다양한 피부 문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엑셀브이 레이저는 특히 안면 홍조, 모세혈관 확장증 치료에도 좋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으며, 색소 치료 시 가벼운 딱지가 생기고 간혹 얼굴이 붓거나 일시적으로 더 붉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가라앉는 부분이며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레이저토닝
레이저토닝은 비박피성 레이저 치료로, 빛이 피부에 노출되는 시간을 짧게 하여 피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충분한 에너지를 조사하여 진피층의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시술입니다. 혼합형 기미뿐 아니라 오타모반, 반점, 주근깨, 잡티 등을 효과적으로 치료합니다. 보다 깊게 위치하고 있는 멜라닌 색소 제거에 특히 효과적이며 주로 1~2주 간격으로 5~10회 정도 시술하며 통증이 적고 시술 시간이 5~10분 이내로 짧은 편입니다.
PDT
피지선의 활동을 줄이고 여드름 균을 살균시키는 레이저로 광과민제를 피부 속으로 침투시킨 뒤 광과민제가 반응하는 피지에 광선 또는 레이저를 비추어서 원하는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치료법입니다. 원래 피부암 치료를 위해 개발되었지만 현재는 여드름 치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3~5회의 반복치료로 여드름 재발 억제가 되며, 안면 홍조와 여드름, 붉은 자국이 함께 치료되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입니다. 또 피지선이 억제되어 모공이 줄어드는 효과를 느낄 수 있으며 블랙헤드도 예방됩니다.
글 : 전신영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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