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남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다예는 지난 2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 ‘여보, 우리 살아있으니 참 다행이야’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프로그램 MC이기도 한 박수홍은 “이게 무슨 의미냐. 나 이거 누구한테 들은 것 같은데”라며 아내의 토크를 이끌었다.
김다예는 “(남편, 손헌수 부부와) 넷이 함께 신혼여행 갔을 때 헌수 오빠가 ‘선배님 살아계셔서 얼마나 좋습니까. 이런 거 다 누리시고 이런 거 볼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입니까’ 이렇게 말하는 게 너무 공감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3년 동안 우리가 어려운 거 극복하고 잘 이겨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앞으로 행복할 일만 남았다고 희망적인 얘기를 하면서 늦은 나이지만 (박수홍이) 자기랑 똑 닮은 아이를 보면 얼마나 행복하겠나. 이미 자식 바보 예약이지 않나. 제가 희망하는 건 똑 닮은 아이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예는 “누구를 똑 닮은 아이를 원하냐”는 박수홍의 질문에 “저도 닮고 남편도 닮고 좋은 장점만 닮은 아이를 낳고 싶다”고 답했다.
출연진은 “제가 부동산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 남편을 건물주로 만들어 주고 싶다”는 김다예의 말에 감탄사를 쏟아내기도 했다.
박수홍과 김다예는 2018년 12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2021년 7월 혼인신고를 마친 뒤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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