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카요이바코 공개
다양한 활용성에 초점 맞춰
현대차그룹 PBV와 유사해
현대차가 공개한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는 말 그대로 특정한 목적을 가진 차량으로, 개인화 설계를 기반으로 한 도심형 친환경 모빌리티다. 또한 모듈러 시스템을 기초로 하기 때문에 개인의 필요에 맞게 디자인할 수도 있다. 현재 PBV가 적용된 차량은 니로 플러스와 레이 1인용 밴에 해당된다.
일본에서도 이와 유사한 개념을 가진 차량이 등장했다.
2023 재팬 모빌리티쇼에 참가한 토요타는 카요이바코 콘셉트카가 그 주인공이다.
해당 차량은 다양한 목적에 초점을 맞춘 차량이라는 점에서 PBV와 유사점이 있다.
차체 크기는 작지만
실내 공간 극대화 추구
카요이바코의 크기는 전장 3,990mm, 전폭 1,790mm, 전고 1,855mm으로 크기가 상당히 작은 편이다.
하지만 실내 공간을 최대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했다.
전장은 짧지만 그에 비해 전폭은 준중형급 수준으로 넓은 편이다.
전고 역시 웬만한 SUV보다도 높은 편이다. 그뿐만 아니라 직선을 활용한 박스카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쉽게 생각하면 경차이지만 실내 공간이 상당히 넓은 레이에서 크기를 더 확장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넓은 공간을 기반으로
다양한 목적에 활용 가능
이러한 노력 덕분에 실제 실내 공간 수치는 길이가 3,127mm, 폭은 1,485mm, 높이는 1,437mm를 확보했다. 많은 짐은 물론 부피가 큰 짐까지 수월하게 적재할 수 있다.
이러한 실내 공간은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되어 높은 만족감을 자아낸다. 물류 수송을 위해 최적화된 수납 및 구분 공간 솔루션을 쉽게 적용해 소량 운송의 경쟁력을 더할 수 있으며, 실내 공간에 시트를 배치해 미니 셔틀버스의 역할을 할 수도 있고, 캠핑 장비를 싣는 등 레저 차량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심플한 디자인 눈길
공간 활용에 집중해
카요이바코는 공간 활용에 집중한 차량인 만큼 디자인은 최대한 심플하게 마무리한 모습이다. 전면은 U자형 램프가 전조등, 주간주행등을 겸하고 있으며, 중간에 토요타 레터링이 빛나고 있다. 측면은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했으며, 2열과 쿼터 글라스, 후면 유리의 면적이 상당히 작다.
실내 역시 기본적으로 시트 1개를 갖추고 있으며, 내부에는 스티어링 휠, 자그마한 중앙 디스플레이, 위쪽에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배치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크기를 제외한 나머지 스펙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토요타에서도 스펙보다는 공간 활용성에 초점을 두고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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