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형지엘리트가 스포츠비즈니스팀 신설 이후 3년 만에 세계 최고 축구 명문구단 ‘FC바르셀로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따라 최준호 부회장 주도하에 신사업으로 전개 중인 스포츠 상품화 사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파란불이 켜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며 FC바르셀로나는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스페인 라리가의 명문구단으로, 유럽 축구 역사상 최초로 6관왕과 2회의 트레블(리그 우승・리그 컵대회 우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달성한 명실상부 최강 구단이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를 배출한 곳으로, 전 세계적으로 높은 팬덤을 거느리고 있다.
형지엘리트는 이러한 FC바르셀로나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되기 위해 유수의 국내 기업들과 경쟁 PT를 거쳐 우선협상권자로 선정됐다. 최 부회장이 바르셀로나 현지서 직접 최종 입찰 PT에 나설 만큼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진다. 그 결과 최근 사업권자로 전격 선정, 국내에서 단독으로 FC바르셀로나 구단의 브랜딩 및 스포츠 상품화 사업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국내에서 FC바르셀로나 구단의 스포츠 상품화 사업을 전개할 수 있다는 점 외에도 의미하는 바가 크다. 형지엘리트가 이번 계약을 포석 삼아, 글로벌 스포츠 상품화 사업 확장도 한결 수월해졌다는 확신 때문이다. 또한 야구에 이어 축구, 나아가 e스포츠, 격투기 등 다양한 스포츠 분야로까지 활동 보폭도 넓힐 수 있게 됐다.
실제로, 형지엘리트는 이번 FC바르셀로나 스포츠 상품 사업권 획득에 따라 2024년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해 구단 고유의 아트워크 및 자체 개발한 유니폼, 의류, 잡화, 생활용품 등 축구와 관련된 다양한 굿즈들을 공격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으로 운영 채널을 확장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형지엘리트의 경쟁력을 이번 FC바르셀로나와의 파트너십 체결로 인정받은 만큼,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다양한 스포츠 분야로의 진출을 위해 전사적으로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은 “FC바르셀로나와 손잡고 한국 팬들에게 구단을 상징하는 다양한 상품을 형지엘리트에서 단독으로 선보일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며 “무엇보다 그룹에서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형지’ 전략에 신규 사업으로 전개한 스포츠 상품화 사업이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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