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문화예술교육 현장 성과를 총망라한 ‘2023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를 성료했다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31일 전했다.
11월 한 달간 전국 곳곳에서 공연, 전시, 포럼, 캠페인, 공모전 등 총 180여 개 행사가 열렸으며, 총 10만여명이 참여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17개 시·도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힘을 보탰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문화예술= 행사는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됐다. 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와 ‘꿈의 댄스팀’은 전국 70여 곳에서 연주와 무용, 춤을 선보였다. 노년층으로 이뤄진 ‘꿈다락 문화예술학교’는 연극 프로젝트 ‘더 늦기 전에’로 관객과 소통했다.
이 외에 예술이 일상에 주는 위로와 힐링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교육 특강’이 CBS 방송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과 연계해 진행됐다. 직장인을 위한 명사 강연 프로그램 ‘아르떼 문화예술교육 북토크’, 강릉·세종 국립수목원에서 진행한 ‘도시숲 예술치유’,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마련한 워크숍 ‘꿈의 비행’ 등도 선보였다. 남녀노소의 연합·소통 메시지를 춤에 담아낸 댄스 공연’ 멈(Mu:m)춤’은 김주원 발레리나의 지휘로 공연을 펼쳤다.
◆전 생애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미래 방향 논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문화예술교육의 의미와 방향성을 논하는 포럼도 열렸다. 개막식을 겸해 열린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에서는 문화예술 향유 확대와 문화예술교육의 전환을 주제가 다뤄졌고 ▲’학생 중심 문화예술교육 미래 비전 시리즈 포럼’에서는 미래 교육과 사회환경에 발맞춘 학교 문화예술교육의 발전 방향과 실천 방안이 논의됐다.
대국민 정책사업을 돌아보는 사회 문화예술교육 주제별 성과공유 포럼에서는 ▲꿈의 오케스트라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창의예술교육랩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 강화 사업 등 전 생애에 맞춰 지역에서 추진된 사업별 사례를 중심으로 성과와 의미, 미래 방향이 논의됐다.
◆ ‘2023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대상’ 문화예술교육 유공자 격려= 1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대상’ 시상식에서는 총 22점의 트로피가 수여됐다.
문화예술교육 발전 유공자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7점을 포함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 표창과 감사장, 신한은행기관그룹상,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사장상 등이 문화예술교육 주체들(기관·단체·개인)에 전달됐다.
박은실 교육진흥원 원장은 “올해 처음 개최한 ‘2023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를 통해 우리 사회에 미치는 문화예술교육의 힘과 필요성을 모두가 체감할 수 있었다”며 “축제에 보여주신 높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향유자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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