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전기자동차 기술력 전파와 운전자들의 의식 개선을 위한 특별 투어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아세안 주요 5개 국가를 횡단하는 장거리 코스를 이상 없이 완주하며 전기차 기술력을 입증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30일 아세안 투어 ‘걱정 없이 떠나라'(Go Far with Zero Worries) 최종 목적지인 베트남에 도착, 같은 달 20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진행된 11일간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아이오닉5 다섯 대로 구성된 이번 투어는 전기차 신뢰성과 친환경성, 장거리 주행 능력 등 브랜드 전기차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해 진행됐다. 코스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출발, 말레이시아와 테국, 캄보디아를 거쳐 베트남 호치민 왕국까지 아세안 5개국 포함 총 2751km 거리로 이뤄졌었다. <본보 2023년 11월 22일 참고 현대차 아이오닉5 싱가포르에서 베트남까지 아세안 5개국 2751km '스페셜 투어'>
특히 이번 투어에 참가한 24명의 참가자는 하루 최대 충전 횟수인 2번을 넘기지 않고 완주하는 데 성공했다. 투어 과정에서 아이오닉5에 탑재된 V2L(Vehicle-to-Load)을 에너지 허브로도 적극 활용하며 외부 전자제품에 전력을 공급, 음향과 조명 조리 장비를 가동했음에도 충분한 전력량을 나타냈다는 평가이다.
인도네시아 프로레이서이자 아이오닉5 오너로 이번 투어에 참가한 피트라 에리(Fitra Eri)는 “아이오닉5는 믿을 수 있는 전기차 모델”이라며 “부드럽고 견고한 서스펜션 시스템은 운전자의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준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가장 유용한 기능으로 V2L을 꼽으며 현대차의 전기차 기술력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싱가포르 자동차 협회(AAS) 회원 자격으로 참가한 테오스위황(Teo Swee Hwang)은 “처음 투어를 시작할 때만 해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에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다”며 “하지만 V2L 기능을 이용해 음식을 조리하는 등 전력을 사용했음에도 전력에 대해 걱정을 하지 않을 정도로 아이오닉5는 믿음직한 모습을 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베트남 운전자 중 아이오닉5를 최초 구매한 비크 투이(Bich Thuy)는 “전기차 성능과 상품성에 대한 의구심이 많았지만 이번 투어 결과를 통해 내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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