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일본 진출 7주년을 기념,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고물가 지속에 따른 소비 위축에 대응하고 그동안 현지 고객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일본에서 오는 15일까지 고객 감사제를 개최한다. 해당 기간 인기 메뉴 올리브치킨 핑거 3개를 기존가에서 21% 할인한 300엔(약 2660원), 10개를 12% 할인한 1000엔(약 8880원)에 판매한다.
올리브 치킨핑거는 일본에서 1000만개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히트 상품이다. 닭가슴살을 튀겨낸 메뉴로 뼈를 발라낼 필요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맵지 않아 매운맛을 즐기지 않는 현지 소비자들이 마음놓고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BBQ는 고객 감사제에 이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치킨박스를 예약 판매한다. 프리미엄을 비롯해 △오리지널 △올리브치킨 △페어 등 4종을 선보인다.<본보 2023년 11월 8일 BBQ, 일본 '홈파티족' 공략…크리스마스 치킨박스 사전 예약 돌입>
BBQ는 지난 2016년 일본 외식기업 와타이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에 진출했다. 도쿄도, 카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시즈오카현, 아이치현, 오사카부 등의 지역에서 2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BBQ가 프로모션을 연달아 전개하며 고물가 지속에 따른 일본 소비심리 위축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난 10월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올리브 치킨핑거, 순살 양념치킨 등으로 구성한 세트상품을 기존가에 비해 22%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었다. <본보 2023년 10월 19일 일본 MZ 겨냥한 BBQ, '핼러윈 파티팩' 론칭>
와타미는 “고객 여러분들의 지지에 힘입어 BBQ가 일본 진출 7주년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면서 “BBQ는 ‘최고 품질 중에서도 최고’를 지향하는 치킨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고품질 제품,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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