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국내 e스포츠 구단인 젠지 이스포츠(Gen.G Esports, 이하 젠지)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토호국인 샤르자와 e스포츠 생태계 확장을 위해 손잡았다.
젠지는 리그오브레전드를 비롯해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발로란트 등의 e스포츠 팀을 운영하고 있는 인기 구단이다.
젠지와 샤르자 미디어 시티(이하 샴스)는 5일 미디어 및 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은 서울 젠지 사옥에서 진행됐으며 아놀드 허 젠지 최고경영자(CEO)와 칼리드 알 미드파 샴스 의장이 대표로 서명했다.
체결식에는 셰이크 술탄 빈 아흐메드 빈 알 카시미(H.H. Sheikh Sultan bin Ahmed bin Al Qasimi) 샤르자 부국왕이 참석해 샤르자의 e스포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샤르자 미디어 분야 관계자들도 동행했다.
셰이크 술탄 빈 아흐메드 빈 알 카시미 부국왕을 비롯한 샤르자 대표단은 젠지 사옥에 방문해 젠지의 역사, 성과, 수상 이력, 향후 프로젝트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받았다.
특히 젠지의 e스포츠 아카데미에서 이뤄지는 체계적인 훈련, 개인 능력 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해서 자세한 내용이 공유된 것으로 전해졌다.
젠지와 샴스는 이번 MOU를 통해 우호 관계를 구축하면서 협업을 진행한다. 젠지는 샴스 내 환경을 고려한 게임, e스포츠 시스템을 구축과 e스포츠 분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셰이크 술탄 빈 아흐메드 빈 알 카시미 샤르자 부국왕이 이끄는 샤르자 대표단은 방한해 서울시, SK텔레콤 등을 만나 콘텐츠 산업 육성에 대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샤르자는 UAE 토호국 중 아부다비, 두바이에 이어 세번째로 크다. 세계적인 미디어 허브 구축을 목표로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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