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고양이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낯선 사람을 보자 망설임없이 땅으로 점프했다.
지난 5일(이하 현지 시간) 캐나다 라디오 방송국 VOCM은 전봇대 꼭대기에서 2시간 동안 갇혀있던 고양이가 구조를 시도하자 뛰어내렸지만, 다행히 무사하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뉴펀들랜드에 사는 고양이 ‘코코(Coco)’의 보호자 앨리스 리드(Alice Reid)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고양이를 내려오게 해주신 빛과 힘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전봇대 꼭대기에서 오도 가도 못하고 있는 코코의 모습이 담겼다.
리드에 따르면 코코는 약 2시간 동안 전봇대 위에 있었고, 스스로 내려오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이에 코코를 구하기 위해 뉴펀들랜드 전력회사 직원이 전봇대를 오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직원이 조금씩 가까워지자 코코는 야옹거리는 소리를 내며 경계를 드러냈다는데. 리드는 그 모습을 지켜보며 “괜찮아”, “그가 널 도와줄 거야”라고 녀석을 안심시키려 노력했다.
그러나 낯선 사람의 접근에 겁먹은 코코는 그대로 땅을 향해 점프하고 말았다. 다행히 코코는 덤불로 떨어졌고, 꽤 높은 높이에서 떨어졌지만 다친 곳이 없다고 VOCM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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