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이 겹경사를 맞았다.
6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이승헌 순환기내과 교수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최명이 간호부장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이 교수는 ‘2023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포상’에서 우리나라 보건의료기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3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포상’은 보건의료기술·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신진연구 ▲우수연구 ▲우수개발 ▲육성·진흥 부문에서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이 교수는 급성심근경색 및 관상동맥 중재시술 분야의 학술적 가치가 높은 논문을 발표, 의학 발전에 기여해 40세 미만의 우수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신진연구 부문에 선정됐다. 해당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 및 진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국제 SCI(E)급 주저자 논문 30편(IF 30점 이상: 1편, IF 10점 이상: 8편, IF 5~10점: 12편)을 발표했다.
또 ▲대한심장학회 젊은 연구자상 ▲한국혈전지혈학회 화이자 학술상 ▲LG화학 미래의학자상 ▲전남대병원 의학연구학술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순환기내과 의사로써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시는 정명호, 안영근 교수님을 비롯한 여러 스승님들의 모습을 거울삼아 그 동안 노력했던 성과를 인정받아 보람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우리나라 심혈관질환 환자들의 예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명이 간호부장은 대한간호협회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최 간호부장은 변혁적 리더십과 간호사의 위상확립과 환자간호에 이바지하는 등 간호사업 및 보건의료정책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았다.
특히 2018년부터 대한간호협회 업무를 병행했으며 2021년까지 광주병원간호사회 총무,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며 최신 트랜드에 맞춰 보수교육 운영을 계획하고 실행해 간호실무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지난 4월부터 광주병원간호사회장으로 선출돼 중소병원 간호관리자들의 리더십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등 대한간호협회 및 지부·산하단체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최 간호부장은 “이 상은 저 개인의 성과가 아닌 모든 간호사, 무엇보다도 환자들과의 소중한 연결의 산물이다. 간호의 진정한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하며 협력해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열정과 혁신을 통해 의료 서비스를 더욱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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