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군 입대를 앞둔 배우 송강(29)이 ‘마이데몬’, ‘스위트홈2’를 주연으로 참여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월 24일 첫 방송한 송강·김유정의 SBS 드라마 ‘마이데몬’은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를 선사하며 4.5%의 시청률(닐슨 코리아 기준)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김유정 분) 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구원(송강 분)이 계약 결혼을 하며 펼쳐지는 스토리다.
일각에서는 송강과 김유정의 완벽한 미모를 바탕으로 한 비주얼 케미스트리에 대중이 열광했다는 평을 보이고 있다. 티격태격하다가도 위기의 순간마다 서로에게 손을 내미는 색다른 관계성에 설렘이 극대화된다는 것.
국내외 반응도 뜨겁다.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 부문(비영어/ 11월 27일부터 12월 3일)에서 2위를 기록했다. 특히 4회 방송 이후 브라질, 칠레,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멕시코, 필리핀, 대만, 베트남 등 24개국에서 1위를 싹쓸이, 85개국 TOP10에 올랐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11월 5주 차 TV 드라마 부문에서도 ‘마이 데몬’이 화제성 2위를 차지, 종합 출연자 부문 화제성 순위에서 송강(2위), 김유정(3위)이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입증했다.
각화마다 세련된 연출, 그보다 더 화려한 송강의 비주얼과 놀라운 연기력은 남은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마이데몬’은 매주 금·토 오후 10시 SBS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송강은 OTT 플랫폼 드라마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지난 1일 개봉한 넷플릭스 ‘스위트홈 2’에 송강은 전작에 이어 주인공 차현수 역을 맡아 극을 이끌고 있다. ‘스위트홈 2’는 인간이 욕망에 따라 괴물로 변하는 세상에서 살아남은 송강, 이시영, 고민시 등 생존자가 기존 배경인 그림홈 아파트를 떠나 새 터전을 찾는 과정을 담아냈다.
특히 전작이 공개된 지 3년 만에 나온 시즌 2로 팬들은 송강의 차현수 연기와 파격적인 변신에 많은 기대감을 보였다. 송강은 괴물화 증상이 나타났지만, 내면의 욕망과 싸우며 버텨 인간과 괴물 그 사이에 서 있는 특수감염자 차현수를 연기했다.
송강이 출연한 ‘스위트홈2’역시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4위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공개된 ‘스위트홈2’는 총 2370만 시청 시간(1~3일 기준)을 기록, 한국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홍콩 모로코 등 23개 국가/지역에서 톱10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송강은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스위트홈’ 시즌2 공개 후 송강은 “당연히 해야 될 의무다. 더 발전해서 올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있다. 다녀와서 정말 완전 더 좋은 모습으로 보여드리려고 계획도 짜고 있다”라며 군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마이데몬’과 ‘스위트홈2’를 통해 멋진 모습을 보여준 1994년생 송강은 곧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잠시 팬들 곁을 떠난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SBS, 넷플릭스, TV 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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