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인기 세단 모델 쏘나타 9세대 모델이 미국 시장에 출격한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만큼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는 6일(현지시간) 2024년형 신형 쏘나타 판매 가격을 발표했다. 지난 8월 현지 공식 출시 약 3개월 만이다. 기본 SEL부터 HEV 리미티드가지 총 5개 트림으로 나눠 2만7500달러(한화 약 3629만 원)부터 3만7200달러(약 4913만 원)로 사이로 책정했다.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HTRAC가 탑재된 모델은 2만9000 달러(약 3827만 원), N라인의 경우 3만4950달러(약 4615만 원)에 제공된다.
이는 권장소비자가격(MSRP) 기준으로 배송비 1115달러(약 147만 원)는 별도로 부가된다. 공식 판매는 내년 1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조화를 이룬 모델인 만큼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특히 스포티한 외관이 인기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신형 쏘나타 프런트 와이드 그릴과 낮게 위치한 헤드라이트에 심리스 호라이즌 LED 스트라이프 램프가 적용됐으며 리어 디자인은 쏘나타 특유의 ‘와이드 스탠스와 하이테크 캐릭터’를 강조한 ‘H’ 자 형태의 라이트가 탑재됐다. N 라인의 경우 19인치 휠과 N 라인 그릴을 추가해 차별화를 뒀다.
인테리어도 고급스러움이 넘친다. 12.3인치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에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더한데다 12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12 스피커 보드 오디오 시스템, 더 개선된 소음, 진동 저감 기술을 적용했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기본으로 적용됐다. N 라인 실내에는 레드 스티치와 ‘크로스 메탈 패턴 가니시’가 특별함을 더한다.
현대차는 이번 쏘나타를 앞세워 내년 현지 세단 시장 수요를 최대로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현지 시장 변화에 따라 맞춤형 마케팅과 특별 프로모션 등을 기획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총 7만6066대를 팔았다. 이는 전년 대비 11.4% 두 자릿수 성장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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