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인도에서 ‘에뛰드 아카데미’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국식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은 현지 학생에게 관련 교육을 제공하며 인도 내 K-뷰티 저변 확대에 대한 디딤돌로 이어질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5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에 있는 이벤트 공간 PVR홈에서 에뛰드 아카데미 1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에뛰드 아카데미의 6개월 교육 과정을 마친 이들의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우수한 성적을 거둔 졸업생 3명에게 상금을 수여했다. 나머지 졸업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6월 인도 에뛰드 아카데미를 운영을 시작했다. 전문적 메이크업 기술, 영상 편집 기술, 소셜미디어 활용법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플랫폼에서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데 필요한 기술,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인도 에뛰드 아카데미를 계속 운영하며 K-뷰티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에뛰드 아카데미에서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활동하는 현지 K-뷰티 인플루언서가 늘어나면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027년까지 인도 내 △에뛰드 △이니스프리 등 매장을 24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80여개 매장을 4년 동안 3배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본보 2023년 12월 5일 참고 아모레퍼시픽, 2027년 인도 매장 240개 운영…고객 접점 3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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