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컴팩트 전기 SUV ‘EV3’의 새로운 예상도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최근 국산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 뉴욕맘모스가 게재한 EV3 예상도는 앞서 공개된 콘셉트카와 스파이샷 등을 바탕으로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전면부는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주간주행등(DRL)과 세로 배열의 큐브형 LED 램프 등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을 이었으며, 프론트 범퍼는 EV9 및 EV5의 특징을 적절히 녹여낸 형태를 보여준다.
측면부는 A필러와 B필러, C필러 일부를 블랙으로 마감해 마치 루프가 떠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플로팅 루프’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한, 블랙 컬러가 적용된 각진 휠 아치 클래딩과 강인한 캐릭터라인은 작은 차체임에도 다부진 느낌을 준다. 2열 필러의 일체형 히든타입 도어핸들과 삼각형을 강조한 기하학적 스타일의 휠 디자인도 눈에 띈다.
후면부 예상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파이샷을 토대로 보면 EV9과 EV5의 심플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룩을 이어 받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15마력의 전륜구동 싱글 모터와 함께 58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400V 충전 시스템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시장에 맞게 최적화 개발 중이라는 설명이다.
기아 EV3의 판매 가격은 4,600만원 선에 책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지프 어벤저, 미니 에이스맨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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