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독일 명문 축구 클럽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Eintracht Frankfurt) 구단주에게 브랜드 전용 전기 세단 모델 ‘아이오닉6’를 선물했다. 스폰서십 연장에 따라 양측 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 전기차 홍보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9일 현대차 독일판매법인(Hyundai Motor Deutschland GmbH)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4일 악셀 헬만(Axel Hellmann)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구단주에게 아이오닉6를 업무용 차량으로 지원했다. 위르겐 켈러(Jurgen Keller) 현대차 독일법인장이 직접 차량 전달식에 참가했다. 앞서 악셀 헬만 구단주는 전 업무 차량으로 아이오닉5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차량 지원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스폰서십 연장 계약에 따른 것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5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스폰서십을 3년 연장, 오는 2025/2026 분데스리가 시즌까지 후원을 이어가기로 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5월 18일 참고 현대차, 獨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스폰서십 3년 연장>
현대차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소속 선수들을 위한 차량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선수들의 이동성 지원을 위해 기지급한 115대 차량 전체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선수들은 물론 관계자들에게 진보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현대차 특유의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목표다.
위르겐 켈러(Jurgen Keller) 현대차 독일법인장은 “이번 업무용 차량 지원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전기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현재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지원한 차량 80%가 은 이미 전기차로 꾸려졌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지속해서 아인트라흐트와의 관계를 이어가는 등 유럽 축구 마케팅을 강화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현대차는 아인트라흐트를 비롯해 프리미어리그 첼시FC,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 등과의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넥쏘 스페셜 에디션 구독 서비스 ‘더 퓨쳐 포 유2′(The future for you2)를 시작했다. 해당 팀 서포터즈 누구나 현지 온라인 자동차 구독 서비스 업체 ViveLaCar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팀 경기가 이뤄지지 않는 구장 밖에서도 아인트라흐트의 파트너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서비스다. ViveLaCar는 현대차 현지 구독 서비스를 담당하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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