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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하루 입장객 수 최대 5600명까지 늘리는 세계문화유산 여행지의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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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마추픽추의 하루 제한 입장객 수를 최대 5600명까지 늘린다. 지금까지 페루 당국은 마추픽추 보호를 위해 하루 입장객의 수를 3800명으로 제한한 바 있다. 


마추픽추 / 사진=플리커

스카이 뉴스(Sky News) 등 외신은 페루가 관광객 저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추픽추 제한 입장객 수를 늘린다고 보도했다. 올해 말까지 남미를 방문한 관광객은 약 220만 명이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했을 때 50% 이상 감소한 수치다.
 
이에 페루는 내년 1월부터 하루 제한 입장객 수를 4500명으로 늘린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특정 날짜에는 56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페루 정부는 “1월 1일부터 마추픽추의 일일 방문객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추픽추를 방문한 관광객들 / 사진=플리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역사 유적지 보존이 최우선 과제라는 의견도 나온다. 마추픽추는 올해 1월,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인해 한때 폐쇄됐다. 관광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무기한 폐쇄가 결정됐고, 한 달 뒤 다시 문을 열었다.
 
마추픽추는 안데스산맥 높은 곳에 위치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잉카 문화 유적지 중 가장 원형을 잘 보전해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다.
 
글=정세윤 여행+ 기자

CP-2022-0258@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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