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세화피앤씨 헤어케어 브랜드 ‘모레모’가 일본 헤어케어 사업 확장에 나선다. 일본 유통사와 협업을 맺고 현지 대형 오프라인 채널에 제품을 입점했다.
10일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로프트에 따르면 지난달 ‘모레모 헤어 퍼퓸’을 입점했다. 지난달 모레모 헤어 퍼퓸을 입점한 로프트 매장은 △이케부쿠로점(Ikebukuro Store) △시부야점(Shibuya Store) △우메다점(Umeda Store) 총 21개로, 입점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로프트는 일본 3대 H&B 스토어 중 하나로, 11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헤어 퍼퓸은 세화피앤씨의 47년간 기술력을 집약한 세럼이다. 독자 기술로 개발된 코튼 씨드 프로틴을 포함한 10가지 식물성 단백질이 모발에 보습감을 준다는 설명이다.
세화피앤씨는 모레모 라인업을 확대해 일본 헤어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지난 9월에는 ‘모레모 헤어 밀크 미라클 2X’를 출시했다.
세화피앤씨가 일본 헤어케어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성장 잠재력이 높기 때문이다. 일본은 셀프 미용시장이 발달돼 있고 헤어제품에 대한 관심이 크다. 일본 뷰티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40조원 안팎으로 미국·중국에 이은 세계 3위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신제품으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세화피앤씨는 20여건에 달하는 특허 기술을 보유한 헤어케어 전문 기업이다. △모레모 △모레모 포맨 △리비긴 △리체나 등 프리미엄 염색약·헤어케어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세화피앤씨는 지난해 12월 일본에 공식 웹사이트 모레모재팬(Moremojp)을 오픈, 고객몰이에 나선 바 있다. 일본 사업 협력사로는 원더라인(Wonder Line)을 낙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