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신형 G80
최종 예상 디자인 공개
전면부 주요 변화는?
올해 다양한 신차들이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제네시스 브랜드의 라인업 확장이 크게 두드러진다. GV80 쿠페가 국산 프리미엄 SAV의 등장을 알렸으며, 함께 출시된 GV80 페이스리프트는 향후 제네시스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내년 초 GV70 페이스리프트와 함께 공개될 신형 G80에도 소비자들의 기대가 집중된다. 현행 모델의 디자인 평가가 긍정적인 만큼 신형은 큰 변형 없이 고급감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다듬어질 전망이다. 얼마 전에는 최신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제작된 예상도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입체감 강조한 앞 범퍼
듀얼 크레스트 그릴 적용
신차 예상도 전문 크리에이터 ‘뉴욕맘모스’는 10일 제네시스 G80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예상도를 게재했다. 앞서 해당 신차의 예상도를 몇 차례 제작한 적 있으나 이번에는 범퍼와 에어 인테이크 디테일을 수정했다는 설명이다. 신형 G80 역시 현행과 마찬가지로 표준형 및 스포츠 패키지로 이원화된다.
이번 예상도는 표준형 모델을 기준으로 제작됐다. 기존 모델에서 다소 밋밋했던 범퍼 패시아에 에어 커튼을 추가해 입체감을 살렸다. 헤드램프는 G90를 시작으로 신형 GV80에 확대 적용된 MLA(Micro Lens Array)가 기본이다. 크레스트 그릴 패턴은 두 줄로 변경됐다. 스포츠 패키지는 안쪽과 바깥쪽으로 두 겹의 패턴을 이뤄 차별화될 전망이다.
GV80와 비슷한 뒤 범퍼
27인치 OLED 스크린 적용
앞서 공개된 후면부 예상도는 한층 과감하게 변신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표준형은 뒤 범퍼 하단 양쪽에 제네시스 X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얻은 가니시가 적용됐다. GV80 페이스리프트 역시 같은 디자인이 적용됐는데, 가니시 전체가 막혀 있다. 따라서 머플러 팁은 하단을 향하는 일명 ‘수도꼭지’형으로 적용된다.
실내는 신형 GV80를 통해 선보인 최신 디자인 기조를 대부분 따를 것으로 보인다. 대시보드 상단에는 27인치 OLED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이는 스파이샷을 통해 확인된 바 있다.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던 통합 컨트롤러는 돌출형으로 개선돼 사용 편의성이 향상된다.
실내는 사용성 위주 개선
이달 중 디자인 공개될 듯
공조 장치 역시 사용성 개선 위주로 소소한 변화를 거친다. 다이얼 크기가 줄어들고 그 위로 오디오 볼륨 제어 다이얼이 추가될 가능성이 크다. 현행 모델은 오디오 볼륨 조절 및 라디오 채널 탐색 다이얼이 센터 콘솔 컨트롤러 앞에 위치해 있다. 전자식 변속 다이얼은 크리스탈 소재 적용 범위가 확장되고 원형에서 팔각형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신형 G80의 파워트레인은 2.5L 가솔린 터보와 3.5L 가솔린 터보, 3.5L 가솔린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등 3가지로 구성될 전망이다. 후자의 경우 GV80 쿠페처럼 G80 스포츠에서만 선택할 수 있는 전용 옵션으로 마련될 가능성도 언급된다. 디젤은 GV80와 마찬가지로 삭제된다. 업계에 따르면 신형 G80는 이달 중 디자인 공개, 내년 2월경 정식 출시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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