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지난 11월 충남 ‘아름다운가게’ 천안두정점에서 협력사가 함께하는 나눔바자회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을 열었다. [하이트진로 제공]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창사 100주년을 맞는 하이트진로가 ‘진심을 多(다)하다’는 기치아래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11월에는 충남 ‘아름다운가게’ 천안두정점에서 임직원 및 협력사가 함께하는 나눔바자회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이 열렸다.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직원들은 행사를 통해 10월 한 달간 재사용 가치가 있는 의류, 잡화 등 기증 물품 2500여점을 기부했다. 기부 물품 재사용을 통해 폐기시 발생하는 478㎏CO2e(이산화탄소 환산량)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종이컵 6만9645개, 비닐봉투 1만62개를 줄인 효과와 같다. ‘아름다운 바자회’는 올해로 12회를 맞는다
같은달에는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김치도 후원했다. 김장 지원금은 총 1억원 규모로, 서울, 경기, 부산, 창원, 광주 등 전국 85개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다. 지원금의 10%는 취약계층 급식 지원에 활용됐다. 이번 후원 활동으로 하이트진로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이상 기부한 ‘나눔명문기업’으로 등록됐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1월 소외계층을 위해 1억원 규모의 김장 지원금을 전달했다. [하이트진로 제공] |
순직 소방관 유족을 위한 장학금, 생계비, 소송비 지원 등의 활동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2023 하이트진로와 함께하는 소방가족 힐링캠프’가 열렸다. 순직 소방관 유족 11가구 38명이 참석했다. 하이트진로는 2018년부터 매년 소방관 유자녀의 교육비와 생계비, 소송비 등 총 12가구의 소방유가족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4월부터 9월까지는 소방공무원을 위한 ‘감사의 간식차’ 행사도 진행했다. 직접 소방서를 찾아가 간식을 전달하는 행사로 4년째 운영 중이다. 성남소방서를 시작으로 6개월간 전국 7개 소방본부 산하 30개 소방서를 방문했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출전 선수들과 함께 펼치는 나눔활동도 눈에 띈다. 선수들의 상금 일부와 하이트진로의 기부금으로 독거 노인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이동차량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올해는 일반 차량 11대와 휠체어 리프트 개조 차량 1대를 포함해 총 12대를 전달한다. 지난해에 비해 2대가 늘어났다. 올해 12대를 포함 9년간 총 66대의 차량을 후원하게 됐다. 이 행사는 올해로 15년째를 맞았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100년 기업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주변 이웃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이트진로 전신인 진로는 1924년 10월 3일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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