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 한인문화축제에 잇따라 참가하는 등 현지 고객몰이에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베트남 하노이 한인타운인 쩐방라이(Tran Van Lai) 거리에서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열린 ‘2023 한-베 문화 우정의 거리 축제’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베트남 하노이 한인회 주관으로 지난해 부터 시작된 한-베 거리축제는 한국과 베트남 사이의 우호 증진, 한인동포사회 화합 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축제 현장에서는 한복 체험과 K-팝 댄스 체험, 전통 국악 초청 공연 등 문화 행사가 열렸다.
오리온은 부스을 마련하고 지난 10월 베트남에 출시한 △꼬북칩(현지명 마시타·Masita) 새우구이맛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또한 지난 8월 태국 유음료 전문기업 더치밀(Dutch Mill)과 함께 출시한 발효 요거트 음료 프로요!(Proyo!), 초콜릿맛 몰트우유 초코IQ(Choco IQ) 등을 선보였다. 특히 ‘행운의 룰렛’ 이벤트를 마련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부스에 4000여명이 방문했다.
오리온은 문화 행사를 토대로 한 베트남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0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요리·예술축제 ‘테이스트 오브 사이공’(Taste of Saigon)에 이어 지난달 하노이에서 개최된 ‘제13회 한-베 음식문화축제’에 참가해 부스를 운영하며 꼬북칩, 프로요! 등을 중점 홍보했었다. <본보 2023년 11월 12일 참고 오리온, 베트남서 ‘한국 음식문화축제’ 참가…꼬북칩·프로요 흥행몰이>
오리온 관계자는 “베트남 제과 시장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현지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