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일본 소비자 마음을 훔쳤다.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이 일본 출시 1년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한 데다 이니스프리 올해의 제품으로 뽑혔다. 이니스프리는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을 시작으로 차기 주력 제품을 육성하고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이 지난해 2월 일본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넘어섰다. 제품 주요 성분인 레티놀·시카가 피부 탄력과 잡티 개선, 피부결 정돈에 효과적이라는 게 현지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이니스프리 제품력을 몸소 느끼고 싶을 때 꼭 사야하는 ‘필수템’으로 단숨에 등극했다. 이니스프리가 지난달 4일부터 9일간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서 진행한 ‘올해의 베스트 제품’ 설문조사에서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한국산 기능성 화장품을 선호하는 현지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제품력을 앞세운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이니스프리는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이 현지에서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은 만큼 이를 앞세워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제품 증정 이벤트를 열어 고객 경험 기회를 모색한다. 오는 25일까지 공식 엑스 계정을 팔로우하고 게시물을 리트윗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 △레티놀 시카 흔적 크림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 총 3개를 선물로 준다.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을 시작으로 차기 주력 제품을 육성하고,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일본 리테일 채널과 협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 덕분”이라며 “아모레퍼시픽 페스티벌 개최 이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판매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니스프리는 일본 주요 리테일 채널로부터 꾸준히 호평받고 있다. 일본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의 대형 할인 행사 ‘메가와리'(메가 할인)에서 이니스프리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이 뷰티 부문 판매 3위를 기록했다. <본보 2023년 12월 14일 "日서 부는 K훈풍"…이니스프리, 이베이재팬 큐텐서 뷰티부문 3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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