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삶이 넉넉해졌다고 해도, 겨울이 더 춥고, 견디기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 이들 14만명에게 사랑의열매가 국민성금을 맞춤형으로 지원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가 혹한기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약 155억 원 규모의 동절기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사랑의열매] 경기지회 비발디 나눔사업 |
사랑의열매는 중앙회와 전국 17개 시·도 지회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과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쪽방 거주민 및 노숙인 등 총 14만여 명에게 난방비 및 연탄과 보일러 등 난방기기와 기초생필품, 식료품 등을 지원했다.
전국 지자체와 3410곳의 배분협력기관을 통해 진행된 지원사업은 지난해 지원금액인 148억여원보다 약 7억원 증액한 155억여원 규모로 진행됐다.
[사랑의열매] 인천지회 연수구 김장한마당 |
이번 동절기 지원사업은 매서운 한파를 앞두고 경기 침체와 높은 에너지 물가 등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까지 더해져 고된 시간을 보내는 이웃들을 위해 마련됐다.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은 “매년 겨울철 한파와 고물가 등으로부터 취약계층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사랑의열매는 우리 이웃들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대한민국 대표 나눔플랫폼’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랑의열매] 제주지회 행복한산타 활동 |
앞서 사랑의열매는 지난 1일 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온도탑’을 서울 광화문광장에 세우고 연말연시 집중모금캠페인 ‘희망2024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세상을 가치있게’를 슬로건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전국 17개 시·도 지회에서 일제히 전개된다.
나눔목표액은 4349억 원이며, 사랑의온도탑은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43억 4천 900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올라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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